1. 의대
A : 야 저 교수님 이번 강의 해리슨(내과학책)이랑 다른데 맞는거냐???
B: 아 저거 uptodate(최근 논문 동향까지 반영한 의학 사이트) 보니깐 새로 논문 나와서 가이드라인 바뀐거래. 교수님 말이 가장 최신 지견으로 맞는거임
A : 아 그래??? 하아 교과서 보기도 벅찬데, 심지어 교과서보다 훨씬 빨리빨리 바뀌네. 국시에는 교과서대로 나오겠지??? 더 바뀌기 전에 졸업해서 의사 면허 따고 싶다.

2. 한의대
A : 야 진짜 원전학은 정말 노답이다 저거 믿냐???(이과 출신)
B : 음 글쎄 교수님은 교과서대로 수업 잘 하신 것 같은데??? 에이 교수님 말이니 맞겠지.(생물 1조차 공부해본적 없는 문과 출신)
A : 에이 몰라 시험에 나오니 외워야지. 지금 잘 외워 놓으면 죽을 때까지 바뀔 일은 없으니


자기가 알고 있는 이론이 언제든 바뀔 수 있음을 인지하고, 거기에 따라가려는 의대생(국시가 1월인데 작년 10월에 바뀐 문제가 출제 되기도 함)
수백, 수천년간 변하지 않고 수업 후에 맞고 틀리고가 아닌 믿네 믿지 않네로 자기들끼리 분분한 한의대생

과연 10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100년 후 까지도 믿네 믿지 않네 가지고 자기들끼리 논할 수 있도록 한의학이 남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