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의대 점수가 의대에 비해 딸리긴 하지만 그래도 낮은 점수는 아니잖냐

문과는 의대가 없으니 논외로 하고

이과애들중에 소위 공부 꽤 한다는 애들은(특히 지금 한의대 다니는 학생들 중에) 수험생 시절에 의대를 생각해보지

않은 애가 없을거다.

그런 애들이 의대 노리다가 살짝 삐끗,, 말그대로 한두문제 더틀려서 의대에서 한의대로 입학하는데

이렇게 인터넷에서 죽어라 까이는거 보면 무슨 생각이 들지 안타깝다. 일부 사람들은 넷과 현실은 다르다고 하지만

우리가 하루에 인터넷을 얼마나 쓰냐,, 왜곡된 사실이든 아니든 이런식으로 여론이 잡히면 그 대상에 소속된 사람들은

정말 골머리 아픈거지.. 그런 글들을 안보기도 어렵고..

사실 예과때 배우는 과목에서 우리가 동양철학적 학문이라고 온화하게 표현하지만 지금까지 배웠던 생물학적 기작과

다른 내용을 배우면서 '아,,,ㅅㅂ 의대갔으면 이런 회의 안가지고 빡공할텐데..' 라는 마음도 들테고,,,

만약에 반수를 생각해서 의대로 간다면 스스로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겠지만 한의대 점수도 낮은 점수는 아니기에

선택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일테고 결국 한의학을 믿어야 (참 이게 웃긴거다. 학문을 배우는데 믿고/안믿고를 생각하는게 말이 되는지..

종교도 아니고) 하니까 한까 대항글을 올릴테고, 당한게 있으니 까칠하게 글올리면 또 죽어라 욕먹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정말...

공부 애매하게 잘해서 죄받은 건지 의대 지망하다 한의대로 돌린 애들만큼 불쌍한 애들 없다.


나 2002년때는 한의사가 월 3000 못땡기면 바보라고 했다. 내 아버지 세대에서는 한의사가 수천씩 벌때 직장인인 아버지가

월 42만원 봉급 받으면서 살았다. 그런 봉급 비교 겪어본 사람이 보기에는 진짜 한의사 망한거지.. 물론 아직 대기업보다 많이 받지만,,

요즘에는 이게 최저점이라 다시 찍고 올라간다랑 더 떨어진다 이야기가 도는데,, 난 솔직히 최저점이고 그냥 이상태로 쭉 갈거같다.

지금 학문적인 거 외에도 한의사 전망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만약에 십수년후에 한의사가 더 나빠지면 위에 말한 애들

진짜 자살하는거 아닌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