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의학도 플라시보에 의존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한의학처럼 100%는 아님.“


허준빠야, 이런 단정적 표현은 쓰지 말아라. 양식있는 양방의사라면 도저히 해서는 안될 말이다. 너의 저속한 인성만 드러난다. 요즘 같은 입시철에 한의사 꿈꾸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한마디로, 정말 나쁜 짓이다. 


나도균 복수면허의사협회장이 자신의 의원한의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이 사실이 지어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한의학의 참된 가치를 알려주기엔 사소하고 지엽적인 내용이다만...


복통, 하혈을 해서 대학병원과 큰 병원을 거쳐 조그만 제 클리닉으로 찾아왔던 젊은 환자에게, 마약을 주고도 진통이 되질 않아서 결국은 이거라도 하는 심정으로 했던 뜸으로 즉시 복통이 멎는 것을 보고 황당해하기도 했습니다...

일년에 반은 모세기관지염으로 의원에 다니는 꼬마가 하도 안쓰러워서, 침을 놓아주겠다는 나의 제의를 서슴없이 받아들이는 신뢰를 보였던 아기 엄마가, 아기가 침을 맞고는 거의 기침을 하지 않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좋아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허준빠야, 지금은 너가 확신범이다.

하지만, 앞으로 더 임상경험 쌓이고 나이 먹다보면 생각이 변할 수 있고, 이런 글 올린 것을 후회할지 모른다

 이런 식으로 계속 오버하다보면 제2의 한정호가 될 우려도 없지 않고...


한방과 한의사의 일부 지엽적 문제를 침소봉대하면 안된다당연한 말이지만, 양방도 마찬가지고...

양방과 한방 모두 장점 못지않게 단점과 한계가 있다. 현재 양방이 여러 분야서 뛰어나다, 그렇다고 한의학이 100% 플라시보나 사기가 아니다. 대체의학 수준도 아니다. 한의원 찾는 환자들을 종교 맹신자처럼 치부하면 안된다. 알고보면 다들 너만큼 잘 배우고 똑똑한 니 이웃들이다. 그리고 명심해라.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의사들만큼이나, 허준빠 너 이상으로 환자를 위하고 양심적이다


또 한의사 면허 가진 복면의사들도 너 이상으로 의학의 본질을 고민하고,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오랜기간 공부한 니 선배들이다. 돈벌레들이나 사기꾼 아니다. 니가 주장하는 한의학 사기(?)에 넘어갈 병신들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 복수면허 의사한의사들이 현재 200명을 넘는다. 


허준빠야, 겸손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