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쭉 서울에서 살다가
한의대 가게되어서 지금 이곳에 왔지...

처음 신입생환영회, 입학식할땐 풋풋했고..어설프게 멋내본 머리는 안어울리기만했는데.....

그동안 참 바쁘게도 살아왔다...
사랑을 위해서 발버둥치기도하고 환호하기도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나가고싶어서 고생하고...
어차피 국시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다란걸 그땐 몰랐지ㅋ
그리고 결국...특별한 삶을 살수없단것도 그땐 몰랐지

6년동안...내가 지금 옳은 길을 가고있는지 고민을 많이도 했다만 이젠 꿈과 목표는 확고해서 마음은 평온하다...예전엔 이 곳에 와서 많이 속상하기도하고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다 추억이구나...난민MD 인터스텔라? 푸른윙 리얼 허장성세 횽들은 잘들 살려나ㅋㅋ

한의대온걸 후회한적도 있었지...그러나 이젠 그렇진 않다. 다 자기 하기 나름인것같아. 난 지금까지도 최대한 부끄럽지않게 살아오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꺼야.... 근데 뭔가 가슴 한켠이 쓸쓸하고 공허하네.....

내 20대의 젊음의 반을 가져간 지난 시간들..
나도 나이를 먹었고 부모님은 더 나이를 드셨다.....
우리의 삶은 무엇을 쫒고있는 것인가

잘자고 행복해라 한까들 한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