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never ever 불치병환자에게 매달리지 마라. 


신참일수록 허준망상에 빠져 남들이 못고치는 병 내가 고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수가 많다. 


양의학 교육과 한의학 교육의 차이인지도 모르겠는데


양의사는 내가 손대선 안되는 병은 다른 전문가에게 넘기는 것이 정상인데 


한의사는 내가 50년 임상한 한의사보다 더 잘 할 수도 있다는 망상을 가르친다는 것. 


양의대에선 의학을 가르치는데 한의대에선 의학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것


양의사는 다른 분야 전문가를 존중하는 반면 한의사는 자기의 관이 최고라고 생각함


아마 신졸 초짜 전문가가 임상50년 묵은 전문가를 무시하는 풍토는 한의계밖에 없을것


그러나


겪어보면 알지


신졸 초짜 한의사의 한의원까지 굴러들어온 환자는 임상50년 5년 묵은 한의사들이 버린 환자라는 것


그 버린 환자를 고치면 내가 명의가 될 수 있다고 최선을 다하는데


허공에 헛발질하기에 불과함


초짜 한의사가 고칠 수 있는 병은 다른 한의사 전부 고칠 수 있는 병임


다른 한의사가 못고친 환자를 초짜가 고칠 확률은 0에 수렴


증상이 다소 완화되고(나은건 아니지) 땀 삐질삐질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환자가 감동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은 해주나


실제로 좋아진건 아님


그리고 그 환자는 그렇게 진상이 되어간다. 어차피 낫지 않는 병이니.


이 증상도 고쳐주라, 저 증상도 불편하다. 이것도 해줘, 저것도 해줘


신졸 초짜 한의사가 가장 경계해야 할 병은 명의병이다. 


넌 명의가 아니다. 


한의학교육의 단점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주지 않고 진단만 잘되면, 변증만 잘 되면 만병을 고칠 수 있다고 써놓은 엉터리 책과 교육때문이다. 


못고치는 병도 많으며 현재 한의원 내원환자의 태반은 고치는게 불가능한 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