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좀 안그런거 같긴한데, 한참 한의사 페이 200에 그마저도 50명 지원한다고 기사뜨고 막 난리일때..


첨엔 별 신경안썼거든. 원래 기레기들이야 상상의 나래를 펼치니까 뭐...하고 말았는데,


역시 언론이라는게 강력한게, 그게 진짜 진리처럼 되어버리더라고.


그래서 내가 200받는건 아니지만, 하도 주변에서 한의사 진짜 그정도로 힘드냐고 물어봐대서,


다음 아고라였나? 거기 700 받는거 인증했었거든. 베스트글 됐고 지금도 그 인증글이 각종 커뮤니티 돌아다니고 있어서 본 사람들 많을거다. 당시 27살이었고.


솔직히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어서 황당했다;; 그때 심심해서 올린건데 반응이 폭발적이길래 당황스럽기도 했고, 한편으로 와...진짜 사람들은 한의사 페이가 200에 50명씩 몰리는줄 알구나...;;하고.


뭐 정보가 인터넷밖에 없는 수험생들이나, 턱 괴고 인터넷 기사로만 정보를 접하는 일반인들한텐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싶기도 했고..


난 인턴, 레지던트 1년차 끝내고 중간에 나왔는데(즉 전문의가 아니라는 얘기),


나와서 처음 힐링할겸 간 곳 요양병원이 500. 그 다음이 700. 그 다음이 840, 그 다음에 개원해서 돈 좀 모으다가,


좀 쉴겸, 결혼 준비할겸 재활병원가서 600. 그리고 지금 다시 개원.


뭐 이렇거든? 당최 200만원은 누가 받고 있는거여? 그렇다고 내가 뭐 전문의인것도 아니고 박사학위가 있는것도 아니고 임상년차가 10년 이상이 된것도 아닌데..


내 주변에 200~300 받고 일하는 사람들은 단 한명도 없다. 내가 페이 그만두고 나올때도 항상 졸업한지 2~3년 된 애들은 다들 일하고 있어서 후임 못구해서 퇴사일이 늦춰지기도 했었고.


그렇다고 500~800받은 내 페이생활에서 내가 뭐 특별한것도 아니었고, 물론 그렇다고 자랑할 페이도 전혀 아니지만..


올해 31살 됐고, 내 명의 아파트, 자동차, 현금에서 대출 +-하면 한 5억정도 자산된다.  빨리 20억 모아서 건물사서 월세 받아먹으면서 여행다니는게 내 꿈이고.


수험생들은 학과 선택할때 기사들만 보지 말고 최대한 많이 알아봐라. 보고 있으면 그냥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