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직업군에 종사하는 동창들 말 들어보자면 그래도 업무량 자체는 그쪽들이 많지만

한의사도 요즘은 약환이 날이갈수록 적어지다보니 하루종일 침놓고 뜸질하다보면 온몸이 노곤해.

젊을때는 그래도 견딜만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안따라주는걸 느낀다 내가.

의전 얘기는 어제 홧김에 욱해서 해본 소리고. 진상떠는 미친놈이 있으면 그만큼 고마워하고 보답할줄 아는 분들도 계셔서 말이지.

오늘 70대 할머니가 열한시쯤 삼계탕을 끓여서 가져와서는 선생님 이거좀 드시라고 자기가 새벽같이 일어나 끓인거라고 하셔서 감동이었다.

재수없는날이 있으면 오늘같은날도 있어서 버티는거지 뭐

내가 원래 오늘 이 직업에대해 비교적 자세히 써서 알려주고싶었는데 몸도 하도 피곤하고 내일 모레쯤으로 미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