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갤 해서 읽을지는 모르겠다만

아픈사람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한의대왔고
한의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니가

입학하고서는 한의학이 발전되지못하는 제도와 현실에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형은 참 가슴이 아프다.

아마 니가 몇년후면 큐오엘부심, 금전적인 안정들로 딸딸이를 치며 여기 상주하는 꼴통들 처럼 변할것 같은 생각에 안타까움이 든다.
아니면 홍두께처럼 미쳐버리던가.

급식시절에는 아마 이런 더러운 세상인지 몰랐겠지.. 오르비의 수많은 급식 한빠들처럼..

니가 이런 현실을 이제라도 알았다면 오르비에 내부고발 글을 쓰고 반수를 해서 새출발을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

나는 한의학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한약도 분명 성분별로 인체에 나타나는 효과가 있는것이고 그것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냐. 너네 선배들 3일에 한번꼴로 기사나지 않더냐. 사고쳐서..
이러한 현실속에서 너같이 발전하고 싶어하고 자기반성하는 한의학도는 발언권을 잃어간다..
바로 홍두께와 같은 넘들때문에..

의학은 완전하지 않다.. 하지만 발전한다. 고작 5년전에 했던거 똑같이하면 그사람은 돌팔이다.
하지만 한의계는 어떠냐?
기성세대의 자존심과 고집때문에 앞으로 나가려는 발걸음에 족쇄가 채워진게 아니냐?

바꾸고싶겠지 하지만 어렵다..
나이먹으면서 현실과 타협하는법을 배운다..

고작 나같은 인간도 디씨에 글싸지르는거나 하고있는데..
너 하나만으로 이 현실을 바꿀순없다..

둘중하나다.
떠나던가 홍두께가 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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