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인데...우연히 들어와서 몇마디만 남기고 간다   




1. 일단 한의대생들이랑 뉴비한의사들기대를 좀 많이 낮추는게 좋을꺼다개원가 사정 상당히 어렵다. 



2. 양방은 온천지에 병원인거 같아도 과별로 하면 또 그렇게 많지 않다아무리 겹치는 분야가 있더라도 이엔티가 지방흡입하는 일 없고 안과가 피부보는 일 없다. 


3. 한방은 양방보다 훨씬 더 어렵다일단 한방은 전부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거. 



4. 양방은 그래도 젊은 뉴비가 통하고 개원후 바로 대박내는 경우가 흔히 있지만 한방은 경험 일천한 뉴비가 대박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5. 있다면 공보의때 엄청 열심히 진료하고 그동네에서 개원하는 경우다.(나는 이런 경우 외에 한방이 개원해서 흥하는 경우를 보질 못했다) 



6. 한방은 대부분의 개원대출이 막혔거나 매우 적다닥터론 많이 해주는 은행이 하나 기업 시티인데 하나는 아예 안되고 기업도 안된다고 들었고 시티는 1억정도 가능한 걸로 안다. 1억이면 50평짜리 한의원 인테리어 냉난방 간판달면 땡이다. 


7. 그래도 못믿겠으면 아는 세무사라도 찾아봐서 한방 신고액이 얼만지 물어봐라생각보다 훨씬 적을 거다. 



8. 그나마도 대부분은 어느정도 이어가는 한의원이 그렇다는 얘기다. 



9. 대박내는 한의원은 전체 한의원 수에서 한자리 단위 %비율이다. 



10. 뉴비로 바로 그런 대박한의원이 될거라는 망상은 깨는게 좋다뉴비가 한의원 차려서 돈버는 건 커녕 유지나 될 확률도 낮다. 


11. 니들 선배들이 바보라서 주6일에 400-500 받고 부원장하는거 아니다. 



12. 너네들이 꿈꾸는 어느정도 잘되는 한의원 원장이 되려면 앞으로 최소 20년은 걸린다물론 20년후 누구나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13. 20년후에 한방 사정이 어찌될지는 니들도 대놓고 말은 못하겠지만 니들이 더 잘 알거다. 



14. 난 개업의지만 한방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다그냥 한방 앞날이 어둡다는 것 뿐이다. 



15. 내 옆에 한의원 잘된다잘되는 한의원 분명히 있다근데 그건 너랑 아~무 상관이 없다이게 포인트다. 



16. 저 늙은이도 대박인데 나라고 못할게 뭐있어?? 이게 개원후 6개월만에 폐업하는 원장들의 공통마인드다. 



17. 병원이건 의원이건 한의원이건 이름과 업종과 같을뿐 각각 전혀 독립된 완전히 개별적인 사업체이다. 
      그걸 알지 못하면 개원하는 순간 망하는 거다한의원 해서 대박나는 사람 있다물론 있다. 
      떡볶이 팔아도 대박나는 사람이 있는데 왜없겠냐. 
      근데 그거 너랑 상관 없거든. 



18. 이꼴난거 다 니들 선배 잘못이다선배를 원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