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친구중에서 나와 가끔 카톡하는 애가 있는데

걔가 나이가 28인가 그런데 전문대 나와서 편의점에서 일하는 애다.

뭐 그냥 편의점인생이지 벌써 5년 째니.

그런데 얘가 23만원인가 돈을 못 받았댄다. 전에 편의점에서.

그리고 부당해고도 당하고.

부당해고야 뭐 어차피 서로 맘에 안 들면 떠나는 거니꺼 별건인데

돈은 안 받은 건 문제잖냐?

그래서 카톡을 하니 돈을 못 주겠다고 방방뜸..아마 '휴무수당'문제인 듯해.

결국 얘가 노동청에 신고하고

노동청에 가서 조사까지 받았는데..

(지금부터가 중요)


1.일단 근로계약서를 안 썼는데..이게 최소 190-240만원 사이 벌금이란다..

장난아니지? 근로계약서 안 쓴거만 이 벌금

2.노동청에서 이 아줌마에게 계속 전화를 했는데 씹음.

3.그래서 알아보니까 이 아줌마가 차명으로 돌리고 있던 거임..세무조사 들어간댄다.

4.근데 이 아줌마가 돌리는 편의점이 5개임..그 다섯 개 다 들어가겠지 뭐.


도대체 무슨 깡으로

계약서를 안 쓰며 임금도 안 주고 노동청 전화도 안 받고 개기는 거냐?

지가 무슨 최순실 사촌이라도 된데?

좌우간 그 근로감독관이 웃음을 참지 못하더래. 왕건이 물었다고..5개*차명으로 돌린 거에

주휴수당 근로계약서..이거 몇 천으로 카바도 못치고 1억은 될 거 같다..감독관 노난거지...


그니까

한의원하면서

아마 근로계약서 안 쓰는 사람 꽤 있는 거 같은데

그거 안 쓰는 것만으로 벌금이 200이라는 거야.

여기에 내년부터 7530원에 주휴수당 다 줘야하는 거 알지?

대략 시간당 8800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물론 4대보험 보조를 해준다는 거 같다..한 13만원 정도 보조해준다는데..내년에 가서 알아보면 될 거고.

세무사와 상담해서 직원관련 모든 거 적법하게 최저임금 줘가면서 써가야함..그런데 이게 꽤 될 걸?

나같은 경우는 시골이라 오후 4시 이후 한 사람만 남기고 해서 급여 인상폭을 조절할려고 하는데 그래도 최소 10% 이상 급여인상은 불가피하다.

뭐 그래도 노인정액제가 개선되기 때문에 수익에는 별문제는 없을 듯한데

아무튼 근로계약서 우습게 생각하지 마. 또 간조랑 안 좋게 나가면 걔들이 뒤에서 뭐라도 하나 찍으면 하나라도 안 걸릴 거 같냐..

나는 일년 몇 개월 일한 간호사 퇴직금 230정도 나왔길래 딱 5만원짜리 50장 준비해서 250만원 맞춰주고

그래도 꽤 근사한 곳에서 다 같이 밥먹으면서 가끔씩 놀러와서 커피라도 한 잔씩 하자고 해서 좋게좋게 내보냈다.

잘 생각해보라고. 간조가 속썩이면 진짜 한의원 하는 거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