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깁니다..
한의대 관심있는 수험생 아니시면 안읽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시간낭비이실꺼에요.
저는 지방 소도시에서 소소하게 살아가는 한의삽니다. ^^
15년 정도 이 기술로 먹고 살았습니다. ^^;
계속 이 기술로 먹고 살아야 할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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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한의대를 자퇴한 학생의 글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읽어보았는데요...
예전에 입시 시절 제 모습이 떠올라서... 찹찹한 감이 있었습니다.
저는 1990년대에 중반에 한의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허준의 대를 이을.. 훌륭한 한의사가 되기 위해..
ㅋㅋㅋ 이런건 없죠..
중3때 후반기에 폭풍같은 청소년기를 정리하니..
공부를 하느라고 했는데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
고1때 담임선생님이 상담 때 어디가고 싶냐고 물어보시길래..
연대 전산학과가 목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의 컴퓨터 공학과죠.. ^^
담임선생님이.. 지금 성적으로 택도 없다고 하신 말씀에...
충격을 받아서.. 공부에 올인했더니..
성적이 좀 남았습니다. -_-;
제가 걱정을 좀 심하게 하는 편이라.. 올인을 좀 확실하게 했습니다.
고2때 담임선생님이 "성적이 좀 남는다~ 목표를 바꿔라~"라고 하셨는데..
뭘 알야야죠..
집은 가난하고.. 정보는 없고..
돈 벌라면 의대나 가야겠다~~ 이런 단순한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공대가면 직장 다니거나 사업해야 하는데 너무 위험해.. 이러면서요.. ㅠ.ㅠ
아버지가 크게 몇 번 망하셨거덩요..
친구들이.. 의대가면 돈도 많이 들고 인턴, 레지던트 다 해야 하니..
4년만 다녀도 의사랑 똑같고.. 인턴, 레지던트 안해도 되고..
돈도 많이 버는.. 한의사나 해라~~
한의사 되면.. "1만원권으로 똥닦는다.. " 이랬어요..
20년이 넘게 지났는데.. 저는 아직도 그 멘트를 잊지 못합니다.
한의사 되면.. 돈을 너무 잘 벌어서...
"1만원권으로 똥 닦는다.."
이래서 공대에서 한의대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미친거였죠.. -_-;
4년제도 아니고.. 의사랑 완전 다르고.. 인턴, 레지던트 안하면..
박사라도 하는 사람들 많고..
돈도 많이 버는 직업은 아닌데 말이죠.. -_-;
어머니도 걱정이 되셨는지..
없는 살림에 고3 때 보약을 한번 지어주셨어요..
보약도 먹고 한의대에 대한 이야기도 한의사에게 들어보라.. 뭐 그런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들은 이야기는..
"한의사 괜찮아~ 열심히 해~"
뭐... 그런 이야기만 10분 듣다가 나왔어요..
집안에 의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의사가 있는 것도 아니니..
게다가 고등하교 선생님들도 잘 모르셨겠죠..
한의사, 의사가 뭐하는지 한의대, 의대가 뭐하는지..
제 성적이면 연대 의대와 경희대 한의대 둘다 특차를 넣어도 다 붙을 점수였어요..
특차는 서울대 의대가 없었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 선택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한의대는 경희대가 최고다.. 경희대 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연대 의대는 위에 서울대 의대가 있자나?"
"용 몸통 보다는 뱀 머리가 낫지.."
이런 병신 같은 생각을 하고..
부모님.. 담임선생님..
모두 연대 의대 넣는게 낫지 않을까? 하시는데..
제가 우겨서 한의대 끝까지 넣었습니다.
뭐.. 그런거 있지 않아요? 뭔가.. 모르지만.. 공부는 잘 하니..
우겼을 때 느끼는 우월감 같은거..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이런 근거 없는 믿음..
진짜 바보 같았죠..
무식하면..
용감해요..
우물안의 개구리라도..
생각은 논리적입니다... 그게 우물안이지만요..
공부 쫌 한다고.. 생각이..너무 좁았죠..
그게 고등학교 시절 저의 모습이었어요..
아무도 저에게 한의사하면 뭘 할건지.. 한의대 가면 뭘 할건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알고 싶었지만.. 없었어요..
그래서..
후회하냐구요?
^^
.
..
...
단언코 후회해 본 적이 없네요. ^^
저만 그럴까요? ^^
뉴스원의 기사입니다.
17년 3월 27일 그나마 따끈따끈한 기사에요.
네이버에 직업 만족도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
2017년도 직업 만족도 조사..
전체적으로는 7위구요.. ^^;
의료계에서 직업 만족도..
안타깝지만 저희가 1위입니다.
의대를 갔으면 어땠을까?
네~ 다른 인생을 살았겠죠..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른 곳에서..
그치만 한의사의 인생이라는게 그렇다고 후회할 정도는 아닙니다. ^^
공부를 잘해서 생기는 우월감이나 엘리트 의식..
이런거 재수하면서.. 한의대를 다니면서 어느정도는 없어졌기 때문에..
후회를 할 정도로 나쁜 직업은 아니라서요.. ^^
대부분 후회하는 아이들은..
의대를 못가서 한의대에 온.. 일부 학생들이죠..
지금은 성적이 좀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
전 그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초 특급 똑똑한 사람은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공대에 가야 합니다. ^^ ㅋㅋㅋㅋ
어쨌든 후회하는 아이들은..
의대에서 해 줄 수 있는 부분..
의사가 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욕구가 만족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너무 한의사에 대해서 모르고 한의사 되는학생은 없었으면 하니까요..
그래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생각 있으면.. 한의대는 가지마!!"
5가지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음양오행이 사이비라고 생각한다면 한의대 가지마세요.
정확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음양오행이 사이비라고 생각하고 "쳐다보기도 싫다면" 한의대는 꿈도 꾸지 마세요.
사이비라고 생각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쳐다보기도 싫다면 한의대 가지 마세요.
이번에 이슈화되었던 학생이 하던 이야기 중에 가장 제가 재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이런 생각입니다.
의서에 있는 내용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특정 약재의 색깔이 빨간색이라서 심장으로 들어가고..' 진짜 있어요.. ^^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이런 내용에 몸서리가 쳐진다면 한의대는 꿈도 꾸지 마세요.
이런 생각이 나온 이유는..
의학의 발전 과정과 한의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입니다.
의사학 시간에 졸았거나.. 아직 의사학을 배우지 못해서 입니다.
한의학은 일반적으로 중국, 한국, 일본.. 3국에서 발전되어 온 의학입니다.
중국은 漢의학, 한국은 韓의학, 일본은.. 음.. 일본은 그냥 일(日)의학이라고 하죠..
어쨌든 이런 형태로 발전해온 의학입니다.
일차대전 이전에 중국, 한국 일본에 존재했던 대부분
모든 학문은 도교, 유교, 불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4서 3경이 기본이었던 시대였습니다.
4서는 맹자, 대학, 논어, 중용이죠..
3경은.. 주역, 시경, 서경을 의미합니다.
성리학이 널리 알려지고 학문좀 하는 학자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이건 다 알던 시대였습니다.
의학은 응용과학입니다.
반영이 안될 수 없습니다.
예전의 의사들이 쓴 의서를 그나마 정확하게 그들 입장에서 이해하려면..
주역.. 해야 할까요? 안해야 할까요?
그게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공부를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당연히 해야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기본 베이스.. 기본 페러다임을 모르고서는..
그들의 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논리를 끄집어 냈는지..
전혀 모를테니까요..
현대 과학적인 판단에서 비판만 하게 될테니까요..
또한 한의학에서는 수십만권의 한의학적 의서가 존재한다는 것이 좀 다릅니다.
이미 책은 나와 있는 것이죠.
의학에서도 이미 책은 나와 있죠.. 그렇지만 다릅니다.
그 책 자체를 "직접" 검증하는 시간은 필요 없어요.
이미 그 책을 쓰기 위해서 인용 된 많은 논문이 있고
그 책을 썼던 사람들이 살아 있습니다.
물어보고 찾아보면 돼요..
그런데 한의학은 안그래요.
나쁘게 말해서..
다 죽어버렸어요.. ㅠ.ㅠ 벌써..
그런데 한약은..
이미 수천년간 수십억명에게 써 왔습니다.
이것도 달라요..
양약은 역사가 오래된 아스피린이 거의 100년정도 역사가 있습니다.
양약은 없던 것을 새로 만들면서 잡아가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그런데.. 한약은 기본 500년.. 1천년..이에요..
그들의 논리나 사고 페러다임에 따라..
작용과 부작욕..
부작용의 해결방법이 다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은 이미 쓰던 걸 왜 그렇게 쓰는지. .진짜 효과는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효과가 있다면 왜 어떤 기전으로 효과를 내는지..를
현대 과학으로 잡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옛날 사람들의 논리와 이론, 그들의 과학 수준에서는..
한의학에서 논리적인 오류는 없습니다.
그들 눈에는 그들의 철학, 과학, 사회학의 산물로 나온 것이..
그들의 의학.. 즉 한의학이었으니까요..
한의학은 의학과 마찬가지로 "응용 과학"입니다.
기초과학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현대 사람들의 논리와 이론, 과학으로 판단하자면..
해석 자체가 난해한 부분이 엄청 많습니다.
현대 의학적으로 틀린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 뭘 의미 하는지 우선 알아야 합니다.
이게 의외로 아주 복잡한 연구과정입니다.
우선 한국에서 한의학은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면서..
민족말살 정책과 더불어 대가 끊어졌다가 다시 시작된 역사가 있습니다.
그때에 무슨 생각으로 썼는지.. 왜 그렇게 썼는지..
쉽게 알아내려면 그 사람에게 물어보고 들어보면 되는데 그럴 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 동의보감에 써 있는 내용이..
그 당시 모든 사회, 생활에 적용되어 있는 음양오행 이론이.. 접목되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임상적으로 그런지.. 물어보고 싶어도.. 이야기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 ㅠ.ㅠ
게다가 한의학의 모든 서적은 "한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문..
네.. 그렇습니다.
의미가 여러가지입니다. 게다가 표현이 "요약적"입니다.
-_-;
이게 정말 짜증납니다.
한글로 되어 있어도.. 원작자의 정확한 의견을 알기 힘든데..
한문으로 되어 있으니 뭘 의도하고 썼는지..
이게 과장이거나 거짓인지.. 실제 의미가 있는 내용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 다음에 발전이 있는 것이고.. 응용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한의학의 위치는..
그 내용을 검증하는 단계와.. 응용 발전 시키는 단계가 혼종되어 있습니다. ㅠ.ㅠ
외워야 합니다!!
지금 상식에 벗어나 짜증나도 배워야 합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예전의 사람들의 사고 방식.. 표현 방식과..
지금 사람들의 사고 방식.. 표현 방식은 아주 다릅니다.
이해해야 합니다.
옛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게 거짓인지 참인지 아니까요..
그래야 거기부터 발전이 있으니까요..
시험 문제에도 당연히 나올꺼에요. .
그게 옳아서 시험 문제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한의학의 발전과정의 한 부분이고..
이걸 이해하면 할수록 더 큰 발전이 있기 때문에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은 수업능력의 변별이 주요한 목적중의 하나입니다.
귀퉁이의 내용도 시험에 나와요.. -_-;
이게 싫으면 한의대 들어오지 마세요.
제가 본과 3학년 때 처음 썼던 논문이 있습니다. ^^
"상한론"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의학계에서는 좀 유명한 책이에요..
아주아주 오래된 책입니다.
그 책에는
酒客不喜甘故也 (주객불희감고야)..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주객은.. 술 먹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불희감는 감.. 즉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미죠..
고야..는 그래서 그렇다.. 뭐 대충 의미는 그렇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해석하면..
술주정뱅이들은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다~~ 이런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희(喜)라는 한자에는 좋다~ 라는 뜻이 있는데요..
희(喜)는 좋아한다 = Like 라는 뜻도 있지만..
이롭다 = benefit 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럼 이게 이롭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좋아한다는 뜻일까요?
술주정뱅이들은 단 맛을 좋아한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술주정뱅이들에게는 단 것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의미일까요?
여기서 저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
쥐들에게 술을 계속 먹여서 술 주정뱅이로 만듭니다. ^^;
그리고 단맛이 나는 물과 그냥 물 중에.. 어느 것을 더 많이 먹는지를 실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실험도 합니다.
쥐들에게 또 술을 계속 먹여서 술 주정뱅이로 만들고.. ^^;
설탕물과 그냥 물을 나눠 먹여서..
몸에 좋게 작용하는지 나쁘게 작용하는지 실험을 합니다.
간 수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는 것으로 실험지표는 설정합니다.
저는 이 논문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시행하는 황제의학상에 논문을 내고..
2등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학부생 논문 대회에요.. 높은 퀄리티를 기대하지는 마세요.. ^^
저를 이뻐해주신 선배님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석사셨기 때문에..
"석사 정도가 쓸 수준의 논문은 안되고.."
"니가 생각있으면 한 번 써봐~"
이렇게 먹이를 던져 주셔서.. 제가 덥썩 물었어요..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형님! ㅋㅋㅋ
1등은 없었어요.. 1등을 줄 정도 수준의 논문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
酒客不喜甘故也 (주객불희감고야)라는 문장을 접했을 때..
"뭔 병신같은 소리야? 술주정뱅이가 뭔 단맛을 좋아해? 뭔 개소리야?"라고 할꺼면..
의사 하세요..
의사는 그런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
저처럼 실험해서 증명할 생각이 있으면..
혹은 왜 그랬을까.. 궁금해라도 할 생각이 있으면
한의사 하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
단언컨데..
상한론 연구의 최고 권위자는 제가 아닙니다. ^^;
저 그냥.. 동네에 차고 넘치는 보통 한의사 중에 하나에요..
그렇지만
"酒客不喜甘故也 (주객불희감고야)"라는 상한론 조문에 대한 세계 최고의 권위자는..
접니다. ^^
중국의 어떤 한의사도.. 미국의 어떤 의사도 저만큼
저 조문에 대해서 연구를 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실은 하찮아서 안했겠죠.. ㅠ.ㅠ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
그치만.. 거기에서 만족할 수 있다면..
한의대 오세요.
한의학 서적..
그 수많은 책 중에서.. 한권..
그 한권 안에 있는 그 많은 문장 중에서.. 한문장..
그걸 해석하고 과학적으로 결론 내기 위해서도.. 저런 실험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들어올 많은 학생들이 편하게. .
이런 과정이 다 끝난 상태에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지 못해서 선배로서 미안합니다.
이 땅에 한의대, 한의사가 구조적으로 사회적으로 자리잡은지 50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요.. 책이 너무 많아요..
게다가..
논문은 "돈"입니다.
한의학계에는 "돈"이 없습니다.
대부분 "돈"은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회사.. 정부에서 나오지만..
한의학계에서는 이 모든 부분에서 뚜렸하게 돈이 나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적이 너무 많아요..
한의학의 발전은 본인 학문의 방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어요..
사실 별 상관없는데도 말이죠..
한마디로..
마이너니까요.. 서러울 꺼에요. .
미이너의 설움은 언제나 있습니다.
발전 과정은 당연히 더딥니다.
그렇지만 학부생들도 그런 노력을 합니다.
지금의 한의사들도 대부분 그런 노력을 합니다.
여러분들이 한의대에 들어오시면 저런 노력을 저희와 같이 해야하는 시대입니다.
다시 한번 미안합니다. ㅠ.ㅠ
그래서 더 이야기합니다.
이게 싫으면..
한의대 오지 마세요.
혹은 한 30년 있다가 들어오세요.. ^^
누군가는 왜 옛날 사람들이 그렇게 썼는지 궁금해하고.. 실험하고 증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것은 스스로 버리려고 하고 더 나은 해석을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한의사 하면 됩니다.
누군가는 옛날 사람들의 생각은 별로 궁금하지 않고..
대충 봐서 지금 기준으로 사이비이니 검증 없이 무조건 버리려고 합니다.
뭐가 확실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틀려도 상관없다.. 지금 논란의 여지가 없고.. 우리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연구하고 싶다..
그럼 의대를 가시면 됩니다.
해리슨 내과학 1판과 18판의 내용은 엄청 다릅니다.
정의로 여겨지던 부분도 삭제되고 새로운 부분도 많이 가미되죠..
정의로 여겨지던 부분이 삭제되어도..
그 동안 그런 정의에 의해서 치료를 받았던 무수한 환자가 있어도.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고 죄책감을 가지는 사람도 별로 없고...
비난하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1960~70년대만 하더라도..
동성연예를 뇌의 문제로 인식하고..
뇌 절제술.. 뇌 전기 자극술 이런거 했어요..
묶어 놓고 두개골 열고 전기로 지지고 뇌 자르고... 그랬다니까요.. ㅠ.ㅠ
그런데 그런거 미안해하는 의사.. 보셨나요?
그런거 부끄러워 하는 의사 보셨나요?
그런거에 죄책감 가지는 의사.. 보셨나요?
없죠..
다들.. "그땐 그랬어.. 하~하~하.." 이게 끝입니다.
이건.. 정설로 말하자면..
의학의 발달 과정에서 당연한 과정이니까요.
그렇게 치료 받아왔던 환자들은 숭고한 희생으로 기억 될 것이고..
치료법을 바꾸고 이론을 바꿔도
의사는 역시 언제나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는 칭찬을 들을 것입니다.
단언컨데..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어쩔수 없이 의학 발전 과정에서 벌어지는 당연한 사항입니다.
과학을 비롯한 모든 학문의 발전 과정에서 벌어지는 당연한 사항입니다.
당연한 사항이 당연해야지.. 억울하면 못참겠다면..
그런 대우를 받지 못하니 그 전공은 쓰레기이고 사이비라고 생각한다면..
의대를 가시면 됩니다. ^^
이런 사람들은 한의사 하면.. 100% 실망합니다. 하지 마세요.
사회적 약자나 마이너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도끼 두고 자면 아들 낳는 법 있다면서? 너두 배우냐? ㅋㅋㅋ"
이런 비아냥을 들어야해요..
"동의보감에 투명인간 되는 법도 있다면서? 너두 배우냐? ㅋㅋㅋ"
이런건 뭐 인터넷에서는 흔히 듣는 이야기죠.. ^^
모든 고등학생은 상식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옳지 않은 이야기에요.
그치만 듣게 됩니다.
이걸 감내해 낼 수 있어야 해요.. ^^
제가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예전에 서양에서는 여성의 화병.. 즉 히스테리를 치료 하기 위해서..
히스테리의 어원이 "자궁"이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여성에게만 발생하기 때문에 히스레리의 원인이 자궁이라고 생각했죠..
의사들이 "딜도"를 그 치료법으로 썼습니다.
전동딜도 발명하고 손 안아프다고 좋아하고 그랬습니다. ^^
"화병에 딜도 썼데메? 너두 배우냐? ㅋㅋㅋ"
이런 비아냥 들어보셨어요?
안들어보셨죠..? ^^
의사한테는 "감히" 못하죠.. ^^
왜 제가 "감히"라고 이야기할까요?
논리적으로 옳지 않은 이야기이니까요..
지금 의사들이 안한다는 건 다 아니까요..
그런데 저희 한의사들은 지금..
투명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한약을 투여하나요?
안하죠..-_-;
그런데 저희는 들어야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요..
동의보감은 발전이 없으니까 그런거야..
요즘 양방 교과서에는 그런 내용 없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죠..
한의사도 요즘에 환자에게 도끼 두라고 지시하는 사람 없어요.. -_-;
어느 교과서에도 도끼 두라고 환자에게 지시하라는 것은 없어요.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현대 한방 교과서에도 투명인간이 되는 법 없어요..
"헤리슨"은 1판 2판 3판 계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저작자들이 살아서 버티고 있거나.. 공식적으로 그 저작자를 바꿀 수 있는 구조가 있으니까요..
저희는 "동의보감"을 1판 2판 3판 계정 할 수 없어요..
거기에 함부로 이야기를 빼거나 넣거나 할 수 없어요..
역사적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우리나라의 보물입니다. ^^
뛰어난 한의사들이 모여서 동의보감에 내용을 삭제하고 넣고 싶어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 테니까요..
제가 동의보감 개정판을 썼다고 합시다..
누가 인정해줄껀가요? ^^
이래도..
자세히 모르시는 사람들에게..
미신같은 예전걸 그냥 그대로 쓴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합니다.
한의사의 숙명입니다. ^^
이게 싫으면.. 한의대 오지 마세요.
이걸 지속적으로 본인 노력, 혹은 합심해서 개선할 의지가 없다면.. 한의대에 오지 마세요.
시간 되면 다음에 4가지를 더 쓸께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오면.. 안돼요.. ^^;
정신병자새끼네 그냥ㅋㅋㅋㅋ어휴무당놈 어떻게든 의사까내리고 무당살리려고 말 교묘하게하는거 보소ㅋ - dc App
나는 경희대 한의대만은 인정한다.
ㅋㅋ진짜 답없다
하지만 의사는 넘사벽이라는 사실을 즉시하도록 해라
황제의학상은 머여? 대왕의학상은 없냐
ㅋㅋㅋㅋㅋㅋㅋ
엊그제 본 비트코인 사라는 낚시글이랑 비슷하네.....호구들 떠나는 판에 묶인놈의 다급함이 폰 너머로 느껴지는 장황하고 두서없는 개소리ㅋㅋㅋㅋㅋ
한놈만 걸려라 이건가.. 진짜 물어볼게.. 너네 황제내경,상한론,동의보감 이후로 최근에 나왔던 의료책있음? 새로운 패러다임책있음? 그리고 그 유명한 해리슨도 4년마다 개정해내가는데 위대하신 한방이론은 왜 바뀌지가 않음?
계정이 아니라 개정이다 ㅁㄷ아..
문제는 요즘 한의원에 오는 환자 95%가 근골격계라는 것이며 환자 95%는 침뜸부항으로 치료한다는 거임. 약을 쓸 일이 거의 없어짐.
뭘 다 의사로 만들고 있어 이 양반은
90년대중반이면 꿀은다빨았겠고만 ;;
NSAID가 진통효과가 있다는걸로 동물실험 해보겠다고 하면...
애초에 동물실험조차 안이루어진 문구를 교과서에 적는게 말이되? 아니 양보해서 너무 많아서 못 하겠다해도 최소한 0상, 1상, 3상 검증, 미검증 이런식으로 정리라도 해놔야 학생들 가르치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니냐
임상실험은 커녕 동물실험도 안해본 케이스를 배우는거 자체가 의료인은커녕 무당이라는 증거ㅋ - dc App
솔직히 한의사도 재해석 절차만 끝낸다면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전에 돈도 잘 벌고 편하지.
2부써줘 잼따 ㅋㅋ - dc App
이글에서 한의학을 부두술로 바꿔도 말이되네
한까들 한의사가 팩폭해주니 못 대들고 부들부들대죠?
선배님 재밌습니다 근데여기말고 제마에써주세요!
하...
에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이글이 노답인게 결국 한의학에 무당적인 요소가 의학도 그랫듯이 발전과정에서 잇을수밖에없다, 그걸 타파하고연구할거면 오라는건데 애초에 교과서가 수백년전에 교육수준, 사고수준자체가 낮은 시대에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주 제한적인 인력풀로만 적힌책을 가지고와서 그걸 지금 교과서라고 가르치는거 자체가 말이되나? - dc App
의학이든 한의학이든 학문이기때문에 원리와 논리, 실험을 통해서 검증하고 발전시켜나가야하는데 한의학은 그게 구조상 불가능하다고 글쓴이고 인정하고잇음 우리 백년, 이백년전 조상들은 양의를 거의 접하지못햇고 그당시로써는 한의밖에없엇지만 양의학이 전파되고나서는 한의는 사멸되어야하는데(발전이 없고 과학적이지 못하므로) 기존의 한의사의 존재와 - dc App
시대 흐름을 잘타서 지금까지 해먹고잇는 직업이라는 말임. 한의사가 교통사고나거나 내과적으로 아파도 과면 한의원을 갈까? 의술 이라는 말은 병이나 상처를 고치는 기술, 의학은 그에 대한 학문이라는 말인데 한의학에 과연 이런 의술에 대한 학문이라는 말을 떳떳하게 쓰실수잇는지 - dc App
얼마전에 티비보니 안아키사태가 나오던데, 그 중심에 한의사사 잇엇음. 여혐 그런건 아니고 나이든 여자 한의사엿으니 찾아보면 나올거임. 그 사람이 말하는것도 뭐 지금까지 몇십년 써서 문제 없엇으니 되노아님?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그 말은 검증되지안은 술기와 지식으로 진료를 봣다는말인가? 임상시험하고 다를게 뭔지 의심스럽다 - dc App
나랑 가장 친한 친구도 한의대에 다니고잇고, 연합공아리도해서 의대, 한의대등 다양한 학교의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길 나누곤 하는데, 뜸이나 침 치료는 분명 효과가 잇다고 나도 생각하고잇어서 그 친구들에게 양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지 - dc App
아니면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지 원리가 궁금해서 물어보앗더니 자신들도 모르고 배우지 안는다고 햇다. 그냥 여기를 찌르면 어디에 좋더라 라는 경험치를 쌓는 학문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엇음. 양의학에서도 현대 의학으로 세포 하나, 분자 하나까지는 알수없기때문에 - dc App
케이스스터디, 역학등을 이용해서 개체간, 집단간에 효용성이나 사망율, 유병율 등등을 연구하기도한다. 한의에서도 이런쪽으로 연구하는거다! 라고 자위할수잇겟지만 그 이상 발전할 수 있는 학문인건가? 발전하고잇다고 말한다면 그 근거를 듣고싶고, 한의학이 대체의학정도의 기능밖에 하지 못하고 잇다는 나의 생각을 뒤엎어주었으면함 - dc App
ㅋㅋㅋ이 개웃긴걸 왜 지금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