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쭉 읽다가 짜증나서 생각나는대로 지껄여본다.



경제적 불안정성?


벌만큼은 번다 나도 ky다니다 왔지만 경제적 측면만 놓고보면 서울대평균 이상임.


반 동기중에 일행직 일찍 붙은 사무관동기가 있는데 고시생때도 챙겨줬고 친한 친구라서 지금도 가끔씩 술한잔 하면서 터놓고 얘기한다.


얘랑 얘기할때면 배운놈들 특유의 치켜세워주기가 있는데 내가 복지부 고위공무원들 생각하고 막연하게 권력 ㅆㅅㅌㅊ 하는 느낌이라면


얘는 진지하게 인풋아웃풋 고려했을때 이쪽을 그쪽보다 높게 친다. 한의대공부가 빡세기는 하지만 고시공부에 비할바가 아니라는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나와 이새끼 둘이서 합의한 부분인데, 페이 qol 세종근무 조직생활등등 개인적인 삶은 사실 차이가 좀 난다.


물론 관에 들어가서 입신양명하며 국가정책을 입안한다는 자부심은 하늘을 찌르지. 개인적인 삶만 보면 그렇다는거다.


한의사가 낫다는말을 하려는게 아니고, 이렇게 생각하는 고시출신 현직이 있을정도로 경제적으로 ㅎㅌㅊ직업이 아니라는거다.


무엇보다 큰게 밑바닥찍어도 최저페이가 보장되니까 설사 개원 한두번 말아먹는다 하더라도 재기할 길이 있다는거.






학문적 회의감?


솔직히 나도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와서 예과때 오운육기배우고 개지랄할땐 현타 오지게 왔다. 반수생이 많이 나오는 시기이기도 하고.


이후부터는 네갈래로 나뉘는데 1이런것들을 예과때 한두 과목에서 잠깐 거쳐가는과정으로 생각하고 환자볼때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빡세게 공부하는 부류. 2이것저것 고민할필요 없이 대한민국 보통 대학생들처럼 평범하게 대학생활하는 부류. 3비판적으로 접근하면서


취할것들은 취하는 부류. 4도저히 못 받아들이지만 직업상의 이점이나 현실적인 문제로 묻어가는 부류.


한의대 입학이 무서운건 본인이 어느 부류에 속할지 자기자신도 모른다는점이겠지. 이때문에 요새 선호도가 예전보다 낮아진 거겠고.


우리학번의 경우는 반수생 두명, 4는 없었고 보통 다른학번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다. 반수, 부적응자 합해서 두어명.


나같은 경우는 3에 가까운데 현재에도 한의학이 재현성이나 근거측면에서 보완할점이 많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배울수록 매력적이고 얻을게 많은 학문이라고 본다. 조상님들의 위대한 어쩌고 하는 병신같은 국뽕 거르고


배운대로 치료하는데 낫는걸 어쩌겠냐. 첨언하면 짱깨새끼들이 평균적인 연구의 질은 낮아도 하이엔드급 논문은 ㅆㅅㅌㅊ인게 제법 된다.


애초에 광주중의대학인가? 거기 하나 들어가는 자본이 한국 한의대 전체보다 높을정도로 자본력에서 비교가 안되고


떼글수가 하도 많아서 천재급 인력도 간혹가다가 나오거든. 이런데서 성과가 계속해서 나와주니까 갖다가 쓰면 그만이다.


요지는 한의대 다니면서 회의감으로 좌절한다는건 복불복이며, 그 비율이 크게 높지는 않다는거. 나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그렇고.





짜증나는건 병신들한테 병신취급 받는다는거다.


평소때는 크게 신경쓰고살지는 않지만 오늘처럼 가끔씩 인터넷 들어와보면 기가 찬다.

밑에 117.111 이런 배우지못하고 무식한 티를 넷상에서조차 감추지 못하고 내고다니는 새끼들이 있다.


기본적인 수준도 안되는 이딴 좆병신새끼들이 허연 게거품물고 덤빌때, 내가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광역시 일반고 1등출신에


인생 편하게 살려고 뺀질거리고 환자들에게 사기치고 못할짓한것도 없는데 왜 이 직역에 발을 담궜나 회의감이 든다.


나도 크게 멘탈이 약하거나 비교하면서 사는 인생은 아닌데 주변 한의사들은 나보다 더할 거다 아마.


저런 밑바닥 인생들은 남들 가진게 배아프고 노력해서 얻어낸게 탐나는 빨갱이같은 새끼들이다. 그래도 사회에 자정작용이라는게 있어


함부로 이런티를 내다간 개병신 취급을 받으니까, 인터넷에 들어와서 만만해보이는 한의사한테 꾸역꾸역 열등감을 배출해내는 거겠지.


뭔가 전통의학이라니까 근거도 부실해보이고, 옛것은 낡은것, 적폐라는 중공 홍위병같은 사고방식이 팽배한 새끼들이니.


좆같아서 반박하면 논리를 가장한 궤변으로 맞받아치기 때문에 결론없는 무한순환에 빠지며 한마디로 남는게 없다.


설령 시간도 여유도 남아돌아 모든 말에 일일히 반박하고 이겨서 항복선언을 받아낸다 한들 무슨 큰 의미가 있냐.


아무 의미가 없는건 아니겠으나 투자 대비 효율이 낮아서 안하는것 뿐이지. 바퀴벌레같은 새끼들이라 한새끼 잡는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간혹 인신공격 없이 건전하게 토론을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김없이 저글링들이 냄새를 맡고 기어와서 깽판을 쳐논다.


개인적으로 가장 좆같은게 이런 점이다. 타 직역, 타 직군들하고 결이 다른 비난을 받아야 된다는점.


이런게 싫으면 한의대를 오지 말든가, 커뮤니티를 하지 마라. 그래도 현실에서는 어느정도 인정받고 자부심갖고 일하기 좋은 직업이니까


아예 오지 말라고는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