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공대 다니다 군대 갔다와서 수능보고 한의대로 탈출한 한의사다.


졸업한지는 5년정도 지났고 한 2년동안 요양병원, 부원장, 대진 등등 왠만한건 다 해봤다.


2년 경험쌓고 개원한지 3년정도 지났는데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안되는 것도 아니고 딱 개원 한의사 평균정도 한다.


한의학갤에 한의대생, 한의사는 없고 한까들만 득실거리는데 이런글 올리면 뭐하나 싶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 후배들을 위해 한의사의 현실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알려준다.


1. 요양병원 / 로컬 부원장 페이


- 졸업하고 첫 직장은 규모가 꽤 큰 양한방 협진 재활병원이었다. 양의사도 7명정도 근무했었고(신경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한의사는 나포함 2명이었다.


페이는 세후 500. 세전 연봉으로 계산하면 연 7300정도였다.


그 당시 일반 한의원 부원장으로 시작하면 세후 400 / 요양병원급에서 근무하면 세후 500부터 시작이었다.


지금은 그 때보다는 여건이 좀 나아졌다.


추나 급여화로 한의사 부원장 수요가 많이 늘어서 일반 한의원 부원장은 세후 450// 요양병원급은 세후 550부터 시작이다.


꼴랑 50 올라간게 뭐가 나아졌냐고 할 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추나 가능한 한의원 부원장은 저거보다 대우가 훨씬 좋다.


참고로 나도 개원하고 추나 힘들어서 부원장 고용했었는데 주 4일 근무에 한달에 550씩 줬다(세후)


개인적으로는 부원장 월급이 너무 올라가면 고용하기 후달리기는 한데, 그래도 부원장 대우는 더 많이 올라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근무한 재활병원 양방의사들은 페이가 세후 1500~2000 이었다.


재활과는 2000, 신경외과랑 가정의학과는 1500.


젊은 의사들이라 말도 잘 통하고 협진하면서 환자도 같이 치료하고 했었는데 나 세후 500 받는다고 하니까 좀 불쌍하게 보더라;;;


뭐 암튼 한의사해서 봉직의로 근무하면 얼추 이정도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점차 조건은 나아지고 있다.




2. 개원의 수입


- 개원의라는 건 워낙 원장따라 다르니까 평균을 내는게 의미가 있겠냐만 그래도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한의원 평균 연 매출은 대략 3.6억정도 된다. 12개월로 나누면 월매출 3000.


매출에서 비용을 빼면 수입이 되는데, 내 업장은 월 비용이 1500정도 나온다.


그럼 수입은 얼추 월 1500정도. 근데 이건 세전수입이라서 세후로 계산하면 1100정도 될거다.


나는 업장이 서울이고, 직원도 좀 많이 쓰는 편이라 매출대비 수입이 적은편인데


지방에 있는 원장 얘기 들어보면 임대료나 인건비가 더 싸서 고정비가 1000 ~ 1200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더라.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마디 하자면


한의원은 지방에 차리고, 집은 서울에 사라.




이상.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