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한방정신과에서 치료한지3년 다되감.
진짜 예전에 비하면 많이 호전되긴됏는데
아직도 존나 힘들다...
살자충동도 ㅈㄴ생기고 ㅈㄴ 우울하고.
우울증이 뭐때문에 악화됏는가 싶으면 체해서
체한거고치면 전자기기를 많이 해서
전자기기줄이면 잠을 못자서
잠을 고치면 식단이 안좋아서
3년째 스무고개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내가 빡쳐서 지켜야될거 다 알려달라함.
그리고 나 다니는 한의원에선 이완요법을 쓰기때문에
명상 아로마오일 백색소음등 이완에 관련된거 싸그리찾아서 햇더니
식단 수면이 기본인데 기본이 안되면 그것들을 다 한다고한들 소용없다더라.
이 중요한걸 3년이나 가까이되서야 알려주엇음.
물론 식단 수면 잘챙겨라 안말한건 아닌데 이게 중요하다는걸 알려주진않음.
글고 식단 수면이 안되는건 우울증탓아니냐?
식욕도 떨어지고 수면패턴도 망하고.
근데 그걸 안지켜서 그런것들이 안들어먹은거다하는건
이해가 잘안됨.
3년찬데 2년째 치료할때 얼마나 나앗냐 햇을때 60 70퍼 나앗다그랫음.
그때도 오히려 식단 수면 더 안지키면 안지켯고 명상도 잘못된방법으로 효과과 반감된상태로다가 햇음. 지금은 전보다 더 노력햇고
3년째면 최소 90퍼는 나앗어야되는거 아니냐?
이것도 이해안간다
안낫는건 아닌데 이런식으로 스무고개하듯 치료하는것도 질리고
낫는것도 ㅈㄴ느려서 현타와서 다른한의원도 같이 다녀볼까 생각중인데
한의학잘아는 게이들은 의견이 어떻냐
- dc official App
아니 왜 우울증을 거길 가?..
낫긵낫는중 - dc App
양의학 가 정신병은 뇌 기전이 잘못된 경우가 많아서 약물치료 하는게 맞다고 봄
양한방병용치료하면서가벼운워킹자주하셈ㅎ
약부작용이 넘심해서 약못멉어 - dc App
식단이나수면이중요하다는말은결국약이없어도님스스로이겨낼힘이생긴다는말임그게쉬울리가없음
졸피뎀 사이드이펙 좀 섭렵하고 와봐라. 얼마나 무서운지
그래서 안먹자너 - dc App
그냥 병원 가라 제발... 부작용보다 얻는 이익이 크니까 약을 만들었겠지
무슨 그런 대책없는 소리야? 환자가 확신 가지도록 근거를 딱 제시해주면 되잖아. 뇌내망상 말고. 근거중심의학이 모냥 빠지게 왜 그래.
나 양방은 뽕뽑을정도로 오래다님. 약부작용 개심하고 치료안되서 한의원다닌거 - dc App
오래된 글이네요. 양의든 한의든 마찬가지로 결국에는 수면 식사 대소변 등 기초적인 생활패턴이 돌아와야합니다. 이 기본자체가 되어야 그 다음 단계들을 했을 때 효과가 나타납니다. 한창 CBT계열들이 뜰 때는 효과가 좋았다는 논문이 많았는데 나중에는 효과가 그닥 없는것같다는 이야기들이 있어 그런 사례들을 모아봤을 때 이 기초생활패턴부터 고쳐야하는 경우가 많았죠
다만 이러한 기본 베이스 자체가 깨어져있는 상태라 이걸 쌓아올리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우울장애가 있을 때 입맛 있나요? 잠이 잘 오나요? 그럼 자연히 나머지 생활패턴에도 영향이 갑니다. 게다가 이런 정동장애는 치료의 경과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질환과 다르게 / 형태를 띄지 않습니다. 오르락내리락하고, 그 폭도 제각각입니다마는
@한갤러1(125.136) 점차 견딜 수 있는 구간들을 점차 늘려나가는것이 후행되겠지요. 양약이든 한약이든 이것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더딘 구간도 있고, 정말 속상하게도 꽤 자주 되돌아갑니다. 그래도 되돌아간다고해도 어느순간 돌아보면 그래도 저 깊은 상태보다는 낫네, 하는 때가 점차 많아질 때가 올겁니다.
@한갤러1(125.136) 짧은 내용이지만 다니시는 병원에서 이완요법을 한다는 걸 알고는 나머지도 시도했다는 내용을 보니 8을 알려주면 나머지도 찾아서 하시는 노력하시는 성향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몸이란게 좋다는거 많이 한다고 항상 좋아지진 않잖아요. 마치 운동이 좋다고 운동만 운동만 골라하면 근육들이 지칩니다. 마음도 마찬가지구요. 노력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 생활의 균형..어렵죠
@한갤러1(125.136) 그리고 혹시나 같은 한방신경정신과라고 하더라도 어떤 분은 조금더 T같이, 어떤 분은 조금 더 P같은 분들도 있고 다양합니다. 조금 더 맞는 분께 진료받는것도 복이죠. 시간이 꽤 지나 지금은 어떤 상태이실지는 감히 헤아리지는 못하겠으나 앞으로의 시간이 선생님께 너무 힘들지 않기를, 그리고 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