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학문 배우면서 솔직히 어디까지 진료해야되는지에 대한 고민 안할 수가 있냐? 뭐 인체의 균형과 조화가 사실상 학문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인데 이걸 어떻게 파악하냐고 ㅅㅂ
의학의 모든 분과를 한의과는 졸업하자마자 다 할 수 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맞나? 응 그건 의사 gp도 다 해라고 맨날 반박하던데 참 할 말이 없다...
나도 답답해서 여러군데 돌면서 진료 받아본다 근데 진짜 임상에서 하는 진료를 보면 더 숨이 막힌다. 논문도 계속 나오고 표준 진료지침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거 알고 들어왔고 그래서 어떻게든 버텨보려 하는데 이것도 멈춰서 돌아보니 뭔가 이상하다. 예를들어 의과 치과에서 엄청난 시행착오와 실험을 통해 입증이 되어 새로운 치료를 한다면 여기는 그냥 이미 모든 한의사들이 다 쓰고 있는 치료법을 어떻게든 근거 찾으려고 난리를 치고 아주 미세하게라도 뭔가 되는 거 같으면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다. 뭐 고고학자들이 유물 발견하고 어떻게든 역사랑 끼워맞추는 거랑 뭐가 다르냐?
표현 과격하게도 안하고 그냥 진료에 대한 고민이 많고 너희는 어디까지 진료할지 그런 거에 대한 생각이 어떠냐고만 물었는데 잘렸다.
상식적으로 한의사 좋다는 글들에 한의사들이 대놓고 좋아하는 얘기는 진료할 때 환자가 내원할 때마다 한명한명 다 변증체계에 맞춰 계속 그 환자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그 환자에게 재처방하고 인체는 복잡해서 경혈을 자극하고 균형을 찾고 그래서 유대감~ 이게 진짜 정상적인 의학적 사고가 맞냐? 결과적으로는 돈자랑으로 끝나는 거까지 진짜 환멸난다.
한의대 입학하는 순간 다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식별할 능력도 없어지는지 자정작용을 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이러면 또 댓글에 뭐 졸업도 안한 게~ 논문이 어쩌구~ 무식하면~ 난리를 치겠지 답답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