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한의학적으로는 내선(奶癬), 태선(胎癬), 태렴창(胎斂瘡), 사만풍(四彎風), 유선(乳癬) 등과 관련이 있다. 내선(奶癬)이란 어린이들에게서 발생하는 습진과 비슷한 증상이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에 따르면 아이들의 얼굴에 선피(癬皮)가 두꺼워지고 건조하게 되는 것을 유선(乳癬)이라고 하였고, 입 주변과 귀 부위 땀이 차는 곳에 잘 발생한다고 하였다.
『의종금감(醫宗金鑑)』에서는 얼굴과 머리 눈썹 부위에 하얀 비늘이 일어나고 선개(癬疥)와 같은 현상이 생기는데 건조한 것을 건렴(乾斂)이라 하고 습윤하고 진물이 나는 것을 습렴(濕斂)이라고 하였으며 팔꿈치 접히는 부분과 무릎 뒤의 접히는 부분에 흔히 발생한다고 하여 사만풍(四彎風)이라고도 하였다.
서구화된 식습관,환경이나 합성계면활성제를 많이 사용하는 등 생활습관의 요인이 크지만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하거나 비위가 약한 경우 즉 소화기 계통이 약해서 2차적으로 피부가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 습열(濕熱)에 의한 원인이 있는데 몸에 음이 부족하고 양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져서 음허혈조(陰虛血燥)가 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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