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워낙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지역별로 말이 다르고 같은 한약재라도 원래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라서 


동명이초, 이명동초 이런 경우가 많았다. 


또 나라별로 자생하는 약초가 다르다 보니 생김새가 비슷한 동속근연식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대표적인 예로 당귀 같은 경우로 참당귀, 일당귀가 학명과 효능이 다르다.


야관문 같은 경우도 야합초, 폐문초, 야폐초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이중에 야합초라는 이명이 문제인데 합환피라는 약재의 이명이 야합피이다.


야합초(야관문)은 비수리이고 야합피(합환피)는 자귀나무로 전혀 다른 식물이다.


이 합환피가 동물실험상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관문은 항산화, 피부재생, 소염 작용 등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


또 민간전승에는 성기능에 관련된 내용이 있지만 한의학 서적에는 야관문에 대해 그런 내용이 없다.


결과적으로 야관문의 성기능 강화에 대한 운운은 합환피의 효능에 관한 부분과 민간 전승이 혼동되어 전해진 것으로 여겨진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정직이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 지어내어 말하는 것은 기만이다.


한약이 몸에 좋니, 안 좋니 운운하는 의사들 중에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관련자료를 찾아본 의사가 몇이나 될 듯 싶은가?


대충 어디 의협신문 같은 자기네 어용신문에서 나온 기사나 몇 줄 본 게 전부겠지.


자기 분야에 자긍심을 갖는 것은 좋으나 남의 분야에서도 아는 척 하지 좀 말자.


거기서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예전에 어성초 탈모 의사나 이번에 나온 야관문 꽈추 의사처럼 자기 명함 팔아서 기만질하게 되는 것이다.


조또 모르면서 나대면 의사랍시고 꽈추 영양제 광고하러 나와서 


야관문이 성기능에 좋은 이유가 '야'자가 들어나가니까 이딴 소리나 늘어놓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