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침은 급성질환, 뜸은 만성질환에 더 잘 적용된다.

침구술은 ① 중풍졸도·소아경풍(小兒驚風)·간질발작·히스테리 발작·쇼크(shock) 등 각종 구급을 요하는 질환, ② 두통·치통·삼차신경통(三叉神經痛)·요통·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복통 등 동통(疼痛)을 주로 호소하는 질환, ③ 안면신경마비·사지마비·중풍·반신불수 등 각종 운동 및 지각(知覺)과 신경마비를 주로 호소하는 질환, ④ 식체(食滯)·소화불량·설사 등의 소화기질환을 비롯한 각종 장기질환 및 임상 각 과 질환에 매우 광범위한 효능을 나타낸다.

이 중 특히 구급을 요하는 질환이나 동통 및 마비를 주로 호소하는 질환에 있어서 신속하고 탁월한 효능이 있다.

현대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기존 침구술의 각종 침도구와 수기법(手技法) 등이 개량되어 전기나 자기, 레이저광선 등을 이용한 여러 가지 새로운 침구치료법이 개발되어 침술의 적응범위가 더욱 확대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