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宜下 가을에는 하법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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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景大法, 秋宜下.

중경의 대법에 의하면 가을에는 하법을 써야 한다.


下無太晩 설사시킬 때는 너무 늦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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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待久之晩, 乃當日巳後, 爲陰之分也. 下之謂當巳前, 爲陽之分也. 故曰, 下無太晩, 下不厭晩, 是謂善守. 《東垣》

'晩'자는 '오래 기다린다'고 할 때의 '늦는다'의 뜻이 아니라 당일 사시(巳時) 이후를 말하는 것이니 이 때가 음분(陰分)이다. 하법(下法)은 사시(巳時) 이전에 해야 하니 이 때가 양분(陽分)이 된다. 그러므로 "하법(下法)은 너무 늦게 써서도 안되지만 저녁을 피해서도 안 된다"고 한 것이니 이것이 '몸을 잘 지키는 것'이다.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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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下積聚癲狂, 須五鼓或平朝, 空心服湯. 傷寒潮熱, 不納飮食者, 巳時以後尤好. 故曰, 下無太晩, 下不厭晩, 雜病皆同. 《入門》

적취나 전광에 하법(下法)을 쓸 때는 반드시 오경(五更)이나 아침에 빈속으로 약을 먹어야 한다. 상한에 조열이 있고 음식을 먹지 못할 때는 사시(巳時) 이후가 더욱 좋다. 그러므로 "하법은 너무 늦게 써서도 안되지만 저녁을 피해서도 안 된다"고 한 것이니 잡병에도 모두 동일하다. 《입문》


宜下證 설사를 시켜야 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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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轉下, 須體認明白在陽明胃經, 則不拘日數而下之. 過時失下, 則氣血不通, 四肢便厥. 不識者, 疑爲陰厥, 復進熱藥, 禍如反掌. 《得效》

하법(下法)을 쓸 때, 병이 족양명위경에 있는 것이 명확하면 날 수에 상관없이 하법을 써야 한다. 시간이 지나 하법을 쓸 때를 놓치면 기혈이 통하지 않아 사지가 싸늘하게 된다. 이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음궐(陰厥)이 아닌가 하여 다시 뜨거운 약을 주니 재앙이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쉽게 온다. 《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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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用下藥, 若不渴者, 知不在有形也. 則不當下. 若渴者, 則知纏有形也. 纏有形是爲在裏, 在裏則當下, 三承氣湯擇用之. 《東垣》

하법의 약을 쓸 때 갈증이 나지 않으면 굳어진 대변이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니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갈증이 나면 대변이 얽혀 굳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얽혀 굳어진 대변이 있으면 병이 속에 있는 것이고, 병이 속에 있으면 하법을 써야하니 세 가지 승기탕 중에서 택하여 쓴다. 《동원》


促下法 설사를 촉진시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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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服利藥, 久不利, 則進熱粥一椀. 若利過不止, 進冷粥一椀. 盖藥熱則行, 冷則止故也. 《仲景》

설사시키는 약을 먹었으나 오랫동안 설사하지 않으면 뜨거운 죽 한 사발을 먹인다. 만약 지나치게 설사를 하며 멎지 않으면 찬 죽을 한 사발 먹인다. 약이 뜨거우면 운행되고 차가우면 멈추기 때문이다. 《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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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服藥不得通, 用蜜導法方見大便. 凡下藥, 用湯勝丸. 盖水能淨萬物故也. 《入門》

약을 먹어도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밀도법처방은 대변문에 나온다. 을 쓴다. 설사시키는 약은 탕약이 환약보다 낫다. 물이 만물을 씻어내기 때문이다. 《입문》


下多亡陰설사를 많이 하면 망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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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下傷血. 《得效》

심하게 설사시키면 혈을 상한다. 《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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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者, 本所以助陰也. 若陰受陽邪, 熱結有形, 須當除去已敗壞者, 以致新陰. 若陽邪旣去, 而復下之, 反亡陰也. 經曰, 重陰必陽. 故陰氣自亡, 下多亡陰, 此之謂也. 《東垣》

하법(下法)은 본래 음(陰)을 돕는 것이다. 음(陰)이 양사(陽邪)를 받아 열이 몰려 형체가 생겼을 때는 썩은 것을 제거하고 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양사가 제거된 후에도 또 다시 하법을 쓰면 도리어 망음이 된다. 내경[經]에, "음이 거듭되면 반드시 양병이 된다. "고 하였다. 그러므로 음기가 저절로 사라지니 '설사를 많이 하면 망음이 된다'는 것은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동원》


下藥 설사시키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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宜用全眞丸ㆍ神芎導水丸ㆍ導水丸ㆍ舟車丸ㆍ舟車神祐丸ㆍ三花神祐丸ㆍ大聖濬川散ㆍ搜風丸ㆍ四生丸ㆍ解毒丸ㆍ木香順氣丸ㆍ三黃解毒丸ㆍ開結枳實丸ㆍ通膈丸ㆍ宣毒丸ㆍ禹功散ㆍ靈寶丹方見大便ㆍ大承氣湯ㆍ小承氣湯ㆍ調胃承氣湯ㆍ三一順氣湯ㆍ六一順氣湯. 五方幷見寒門

설사시킬 때는 전진환ㆍ신궁도수환ㆍ도수환ㆍ주거환ㆍ주거신우환ㆍ삼화신우환ㆍ대성준천산ㆍ수풍환ㆍ사생환ㆍ해독환ㆍ목향순기환ㆍ삼황해독환ㆍ개결지실환ㆍ통격환ㆍ선독환ㆍ우공산ㆍ영보단처방은 대변문에 나온다. ㆍ대승기탕ㆍ소승기탕ㆍ조위승기탕ㆍ삼일승기탕ㆍ육일순기탕이 다섯 처방은 모두 상한문에 나온다. 을 써야 한다.


全眞丸 전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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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三焦壅滯, 大小便不通, 浮腫脹滿. 黑牽牛子(炒四兩生四兩, 同硏取頭末) 四兩, 大黃(泔浸三日, 逐日換泔, 取出切焙爲末) 二兩. 右皂角 二兩(去皮弦子), 水一大椀浸一宿, 入蘿葍 一兩(切片), 同熬至半椀. 去滓, 再熬至二盞, 和丸梧子大. 每服二三十丸, 米飮下, 不時以利爲度. 一名保安丸. 《鉤玄》

삼초가 막혀서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과 부종, 창만을 치료한다. 흑축(볶은 것 4냥과 생것 4냥을 함께 간 뒤 체로 쳐서 처음 나온 가루를 쓴다) 4냥, 대황(쌀뜨물에 3일간 담그되 날마다 쌀뜨물을 갈아주고, 꺼내어 썰어서 불에 쬐어 말린 후 가루낸다) 2냥, 조각(겉껍질과 시울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다) 2냥을 물 큰 사발로 1사발에 하룻밤 담갔다가 무(썬다) 1냥을 넣고 반 사발이 될 때까지 함께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다시 2잔이 될 때까지 달이고 반죽하여 오자대로 환을 만든다. 20➰30알씩 미음에 아무 때나 설사할 때까지 먹는다. 보안환이라고도 한다.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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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方, 黑牽(牛半生半炒, 取頭末)ㆍ大黃ㆍ枳殼ㆍ檳榔 各五錢. 水丸梧子大, 亦名全眞丸. 《丹心》

또, 흑축(반은 생것이고 반은 볶은 뒤 가루내어 체로 쳐서 처음 나온 가루를 쓴다)ㆍ대황ㆍ지각ㆍ빈랑 각 5돈을 물에 반죽하여 오자대로 환을 만든 것도 전진환이라고 한다. 《단심》


導水丸 도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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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一切濕熱鬱滯, 能宣通氣血. 黑丑(頭末)ㆍ滑石 各四兩, 大黃ㆍ黃芩 各二兩. 右末, 水丸小豆大. 溫水下十丸至十五丸, 以利爲度. 一名藏用丸, 一名顯仁丸. 《宣明》

모든 습열로 울체된 것을 치료하여 기혈을 잘 통하게 한다. 흑축(가루내어 체로 쳐서 처음 나온 가루를 쓴다)ㆍ활석 각 4냥, 대황ㆍ황금 각 2냥. 이 약들을 가루내고 물로 반죽하여 팥알만 하게 환을 만든다. 설사할 때까지 따뜻한 물에 10➰15알을 먹는다. 장용환이라고도 하고 현인환이라고도 한다.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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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入法, 濕熱腰痛或久雨, 加甘遂, 遍身走注腫痛, 加白芥子. 熱毒腫痛, 久旱, 加朴硝, 氣血滯, 腸胃秘澁, 加郁李仁, 腰腿沈重, 加商陸. 《入門》

이것에 약을 더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습열요통이나 장마에는 감수를 넣고, 온몸에 돌아다니며 붓고 아프면 백개자를 넣는다. 열독으로 붓고 아프거나 오랜 가뭄에는 박초를 넣고, 기혈이 막혀서 장위(腸胃)가 잘 통하지 않으면 욱리인을 넣으며, 허리와 넓적다리가 아프면 상륙을 넣는다.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