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성분의 양약들은 구조적으로 매우 불안정하여, 제제화를 할 때, 안정제나 부형제들이 따로 첨가 된다.

따라서 양약에서는 유효 기간이란 개념이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 약 성분들이 깨져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약재 속의 약 성분들은 매우 안정한 상태로 존재 하므로 약재가 썩기 전에는 약효가 대체적으로 그대로 오랜 기간 유지 보존 된다. 실제로 무수한 천연물들에 존재 하는  약 성분들 중 우리가 극히 일부분만

양약으로 개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대부분의 천연 성분들이 분리 정제 되어 순수해 지는 순간

께져 버리기 때문이다. 순품을 얻지 못하면 구조를 밝힐 수 없어 양약으로의 개발이 불가능 하다.


천연물 속의 타 성분들은 , 서로 안정성만 증가 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적은 양으로 엄청난 강한

효과가 발현 되도록 해 준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 아미노펜은 500 mg 이나 1000mg

씩 우리가 한 번에 복용하고, 이스피린도 진통제로 쓸 경우에 보통 1,000 mg 씩 복용 시킨다.  


그러나 한방의 대표적인 진통제인 작약 감초탕의 천연 진통제 성분은 수 mg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로 진정도 되지 않는 생리통이나,  결석에 의한 통증,  맹장염의 우하복부 통증 등을 먹자

마자 방긋이 웃게 만들 정도로 복용 즉시 가라 앉혀 준다.  게다가,  진통만 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 같이 가라 앉기 때문에 몇 번 복용에 병이 낫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맹장염은 다 들 수술 해야만

하는 병으로 아는데, 나 같은 경우는 맹장염 환자들 여럿을 작약 감초탕을 기초한 대황 목단피탕 가감방

으로 고쳐 준 적이 있다. 한약으로 맹장염을 고쳐 주면, 수술하고 난 경우에 흔히 남는 후유증도 없다.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에도 우하복부가 불편하다고 호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우측 옆구리 까지 번진 후에 신장 질환이 발견 되는 경우가 많다.

급성인 경우엔 조제약으로 아픈 것을 일단 가라 앉혀 주고, 염증이 터지지 않도록 조치한 다음 약을 달이면 된다.



이런 이유로 양약은  병을 고쳐주는 약이 아니라 그저 임시 진통제 일 뿐이다. 예를 들어, 혈압약이나 당뇨약, 신경통, 관절염 약들을 아무리 복용 해도 낫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 가면서 약 용량이 는다. 이 것은 양약을 아무리 복용 해도, 병이 나아 가는게 아니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늙어 감에 따라  병이 자라면서 악화 되어가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내가 약대를 거쳐 대학원 까지 졸업하고, 연구원 생활을 6 년을 했으며, 약국을  일 년 정도 운영하면서 환자 들에게 직접 약을 써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지금의 약사들은 의사 처방전대로 약만 담아 주니 배울 수가 없지 싶다.


그 전 까지만 해도 나도 일반인들 처럼 양약이 내가 늙어서 병이 생기면 다 해결 해 줄 것이라 믿었었다.

그러니 왠만한 사람들에게 양약은 진통제라고 아무리 내가 역설을 해도 알아 듲지 못하는 이유 일 것이다.


그래서 진짜로 병을 고치는 약이 없을까 해서, 대학시절  무관심하게 들었던 한방에 대해 그 때 부터 다시

공부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