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ㄹㅇ 주작없이 본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임
이 말이 거짓일시 지금 당장 8톤 덤프트럭에 깔려도 좋음
때는 바야흐로 내가 19살일 때 였음. 고3 이었지. 본인은 아토피가 어렸을때부터 조금 있었음. 근데 중학교 올라오고 나이를 먹으면서 아토피는 거의 사라지는듯했음. 그러다 고3되고 7월때쯤 수능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피부(왼쪽 팔)쪽에 갑자기 심한 두드러기? 발진? 비슷한게 올라오면서 엄청 심하게 급성으로 생기기 시작함. 진짜 몇일만에 한쪽 팔이 난리가 남.
시간이 지나도 안사라지자 집 아래 한의원에 감(본인 집이 주상복합이라 아파트 상가에 한의원 등등이 있음). 그냥 평범한 한의원이었음. 은은하고 꼬소한 한약냄새 나는 한의원. 40살 초반정도 되보이는 잘생기고 키큰 한의사 선생님이었음.
손목을 잡아보고 증상을 물어보고 등등 꼭 피부말고도 불편한데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셨음. 거기서 한약을 샀음. 녹용이 들어있는걸로 그게 제일 좋은거래서. 그 약을 2주 정도 복용해봤음. 진짜 효과가 하나도 없었음. 하.나.도.
엄마가 꽤 사태가 심각하다고 느꼈는지 다른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함. 그리고 피부전문 한의원에 데려가심. 병원 이름이 원장 실명인 피부전문 한의원이었음. 거기서 처방받으면서 한 2개월 정도를 주기적으로 다님. 의외로 침 안 꽂고 한약으로만 치료하더라. 진짜 2개월 동안 하나도 개선이 없었음. 하.나.도. 이젠 수능도 진짜 한달 앞으로 다가오고 본인 피부는 개선도 없고 ㄹㅇ 불안해서 미치는데 마지막으로 그냥 양의원에 갔음 (원장 이름이 울엄마랑 같더라).
여기도 그냥 약처방해주는줄 알았더니 혈압부터 시작해서
피뽑아서 정밀검사 해주더니 병원에서 먹는 약 몇개 주더라.
주사도 맞고. 진짜 거짓말 안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눈에 띄게 좋아짐 ㄹㅇㅋㅋ. 그냥 발진 내려가는게 눈에 보임. 피부에 붉은기가 한시간 단위로 내려감 ㅋㅋ. 이렇게 몇개월 동안 눈앞에서 본 엄마랑 나는 한의학을 그대로 불신하게 됨. 아빠는 원래 한약은 슬로우 스타터라고 한약의 효과는 천천히 길게 나타나는거라는 소리를 하지만 양의학이 아니었으면 수능 한달 앞두고 어떻게 피부를 잠재웠겠음?
물론 내가 한의학을 안믿는거지 내가 한까짓을 하는건 아님.
뭐 한의학으로 병 치료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하나 확실한건
한의학은 필수 의학이 아닌것같음. 슬로우 스타터같은 한의학은 건강 보조나 건강 유지 뭐 독소 제거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확실히 사람이 아프고 위급할때는 양의원에 가야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