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좀 예민해서 여기저기 골골 하는 스타일이야. 그래서 한의학 자체에 호의적이고 한약재 응용한 요리도 가끔 해.
어머니가 ㅈㅅ병원에서 만든 모임 나간지도 오래라 여기서 선물로 받아먹고 하던것도 많아서 한의학이나 한약에 큰 반감은 없는편이지,

친구나 친구 가족인 한의사들도 꽤 있고,
그중엔  지점 10개가량 혹은 그 이상인 네트워크 대표들도 있어.





사실 한의사든 의사든 뭐든 돈돈 하는거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 생각 안해
내가 잘 하는걸 팔아서 고객 만족시켜서 돈버는게 얼마를 받든 뭐가 문제야?





근데 일단 돈되는거는 다 하니 거진 전문성이 없거나 있어도 숨기는것부터가 전문직으로서 자격미달임.

도통 전문성을 기를 시간이 없어.

어떤 직업소개 유튭채널에서 새파란 30 남짓한 한의사 여자애가 부모돈인지 뭔지 강남에 한의원 개원해놓고 한의사의 장점은 양의와 달리 아무거나 그때그때 하고싶은거 하면 된다 당당하게 말하는 꼬라지 보고 저기는 절대 가지 말아야지 다짐했다.






그리고 같은 전문직 입장에서 봤을때 손님 다루는 프로세스가 엉성함

비슷한 처지인 치과(물론 치과도 과잉진료 쩌는곳^^)에 비해서도 훨씬 타겟고객층 분석이나 접객 프로세스가 엉성하고 처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사실 네트워크 총괄대표 정도면 한의사들 중 꽤 사업감각이 있는 앤데

그래도 건기식 만들어서 홍보하는거 보면

하... 구체적인건 못밝히지만 광고라는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수준임







게다가 환자 여기저기 만져대면서 그 과정에 대한 조심성도 없어

어차피 요새 한의원 수요 양 극단이잖아.

싼맛에 1500 2500원 내고 침맞으러 다니는 노인

아니면 예방이나 재활목적으로 보조수단삼아 관리실처럼다니면서 계절마다 비싼 약 먹으면서 몸 챙기는 여유있는 계층

돈 땡기는 곳은 후자일텐데 환자 몸에 손대는데 조심성도 없고 (요새 변호사 애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도 성추행 및 추가적 피해로 고소고발 검토하고 있는 한의사가 있음








또 어설프게 친절 경쟁한답시고 무슨 제비마냥 어줍잖게 환자에게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놈들도 있더라.

하긴 돈있어도 외로운 노인들 젊은 의사가 네네 하면서 말상대 해주면

공진단이고 분골이고 뭐고 그냥 원장님이 알아서 해주세요 할거고

예체능 전공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부촌 엄마들이 애색기 보약먹인다고 좋은거 비싼거 주세요 하면 땡큐겠지

어쨌든 이사람들이 원해서 산거니까  단순히 이런거갖고 사기친다 약팔이다라고는 생각안하는데




일부 한의사들 절박한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약으로 자기가 각종 문제를 금방 다 해결해 줄 것처럼 개구라는 안쳤으면 함 ㅋㅋ

왜 지인 한의사들한테는 하나같이 비싼 약좀 지어먹겠다고 줘보라고 말해도 굳이 그런건 왜 먹냐며 아무도 얼마짜리 이상은 안 팔라고 할까

차라리 의사놈이 이렇게 오래 뵙고 잘해드렸는데 사모님 or 누님 저좀 도와주십셔^^ 몸에도 좋고 저도 좋고^^ 솔직하게 말하면 애 그동안 한거 봐서 당장 천만원 긁을수도 있음 ㅋㅋ 왜? 꼴에 그건 가운입은 의사라고 싫니? ㅋㅋㅋ






어릴때 기억엔 부모님이 아는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는 소위 용한 선생들이 있긴 했는데

한의원 돈 안되어 그런가 그 양반들 대부분 금방 은퇴하고 벌어놓은 돈으로 즐기면서 여행이나 다니시고 있더라






전문가과정이니 최고위과정이니 영업하는데는 가보면 한의사들이 디글디글하고

성악이니 오케스트라니 클래식 앙상블이니 하는데는 양의사들만 디글디글한게 웃프긴 해






어제도 아는 지인 한의원 갔더니 그 친구의 침술 배우겠다고 젊은 남자애 하나 같이 돌면서 슥 구경하러 들어왔더라
좀 어이없었는데 선생님 보시는 김에 잘 보세요 라고 해줬다

따로 나중에 그 친구더러 너 이거 난 괜찮은데 이 동네서 함부로 사전 동의 없이 남자의사 시다랍시고 데려와서 여자환자 구경시키면 컴플레인 세게 걸리거나 문제될수도 있다 너 지금 대학병원 운영하는거 아니다 하니 어붜붜 그러게 그렇네 하면서 땀 삐질삐질 함

휴일까지 일하는 친구나, 그 친구 기술 배워보겠다고 눈 말똥말똥 뜨고 지켜보는 그 젊은 한의사나 열심히 살고 있긴 한건데 말야




한때 한의대와 한의사가 이과 최고 입결이다 이과 최고 인재다 자랑하던 시절도 있었지. 그런데 세상이 변해서 한무당 소리 듣는거 보면 참 안타까웠어. 근데 요새 여기저기 한의원 다니면서 한때 이과 최고 인풋들과 그 후배들이 하는 꼬라지 보면 왜 그 소리 듣는지 알 것만 같아서 아쉬운 1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