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병원계 종사자들 중에는
“나도 병원에서 3년, 5년 일했다. 이제는 전문가다”
이런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하지만 자격(License)과 경력(Career)은 다릅니다.
병원에서 일했다고 자동으로 그냥 면허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지만,
그렇다고 서당개에게도 자격증을 줘야 하나요?
예를 들어,
서당개가 서당 근무 경력 있고, 풍월 읊는다고 면허를 주는 건
그 자체로 자격 제도의 의미를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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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병원에서 일했다고 해서,
유니폼 입고 같이 근무했다고 해서,
면허직과 동일한 전문성을 주장하는 건 선 넘는 겁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한다고, 같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같은 병원 출입증을 걸었다고, 같은 지위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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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면허직’입니다.
국가가 선발하고, 법으로 보호하며, 생명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의료인입니다.
수험과정부터 수천만 원 학비, 6년의 고된 수련과 실습, 그리고 국가고시까지…
그 모든 부담을 감당한 본인과 가족의 희생이 깔린 공적 자격입니다.
반면, 진료보조 인력은 ‘보조’입니다.
경험은 쌓일 수 있지만, 지위와 권한은 자격이 있어야 주어집니다.
이는 위계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과 법적 권한의 차이입니다.
"같은 병원에서 일해도, 같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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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본인이 독립적으로 진료소 개설할 권한이 없으면, 본인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하고 어느 쪽이 높네 낮네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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