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인생 얘기할데없어서 여기적는다.


제목그대로 나는 한의학에 5천만원어치 이상 치료를 받아본 사람이다. 난치병로 분류되는 신경병에 걸렸었고 의사들도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침, 한약, 추나, 자기가 개발한 치료법이나 제자들...(특정하긴 싫어서 그냥 이름은 말안하겠다.)


한달 90만원 한약도 먹어보고 여기가 젤비싼데고

평균적으로 한약가격은 한달 60만원정도였다.


그리고 자기가 개발한 치료는 머 30회 5백

첨에 5백내고 그담부턴 좀 깎아줌


침은 상대적으로 싸지. 근데 특수침도 맞아보고 매선침도 맞고 도침도 맞고 그럼. 이런건 비싸더라.

참고로 젤비싼침은 침한번 맞는데 30만원정도 준적있음.

물론 일반침은 아님. 1시간동안 맞는거고.


머 내가 선택한 치료니까. 

그냥 죄송했지 부모님에게.

그래서 알바도하고 한약값벌려고

부모님에게 손도빌리고

건강하지못한 아들이라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현대의학에서 완치를 못하니 기적을 바라며

한의학에 매달린거고

투병기간도 10년이 됐다.


결국은 어떻게 됏냐?

신경과약 먹으면서 대증치료하고있다.

한달 3만원정도 나온다.

내 삶은 굉장히 윤택해지고 남는 돈들은 저축이나 투자

취미생활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쓰고있다.

완치는 못햇지만 어떻게든 관리하고 살려한다.


한의학은 오래 치료받을 수록 나를 더 힘들게 했다.

'최소 3개월은 드셔야...'

3개월이 지나고도 낫지않는 나의 모습을 보면 절망감이 들었다. 그렇게 그 한의원을 떠나고 광고를 보며 다른 한의원으로 향했다. 기적을 위해서


물론 한의사 샘 중에 좋은 샘도 있다. 정말 환자를 위해서 힘쓰는 한의사도 있다. 그런 분들은 공통적으로 환자의 금액부담을 덜기위한 노력이 보인다. 그런데 환자에게 어떻게든 돈을 내게하려하고 자기 수입원이 끊기지않도록 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한약을 권하는 사람이 그렇다.


최근에 크라시에와 같은 일본 유명기업에서 정형화된 한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일본은 쯔무라나 크라시에 등과 같은 정형화된 한약을 약국에서 손쉽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은... 자신이 만든 한약만이 효과가 뛰어나며 비밀스러운 비법이 있는 것을 어필한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정형화된 한약을 싫어하는 한의사도 많다. 도대체 무슨차이가 있는 걸까. 자신이 만든 비싼한약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를...


양심적인 한의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체계적인 진료시스템과 약물이 갖춰지면 좋겠다.

블로그 마케팅에서 직접쓴 글 이라고 환자를 속이며 마케팅하는 쪽팔린 짓도 그만했으면 좋겠다.

특히 요즘 젊은 한의사들이 그런다.


임상경험도 없으면서 어디선가 튀어나와 난치병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젊은 한의사들


난치병환자가 돈이 되는걸 알았다는게 무섭다.

동네에 침치료하는 나이드신 한의사들은 그런짓 안한다.

지 몸 편할려고 상담 한약만 판매하고

그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