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 사회생활 안해본 꼬꼬마들이 대부분인것 같아 글 적는다.


나같은 경우에는 외국계 의류회사 2년다니고 한의대 온 케이스고 연봉 높은 상위 클래스 현기, 포스코, SK정유 등등은 모르겠다만 주변 친구들 생활이 어떤줄 알려줄까?


인서울 공대 전화기 졸업하고 가장 기피하는 삼성전자 들어간애들은 주변에 쌔고쌨다.


기본적으로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이 서초동 본사에 뭉쳐있지만 삼성전자 신입 공돌이들은 대부분 출퇴근 차량으로 수원에서 근무한다.


일 많아도 돈 많이받고 복지좋으니 한의사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네 사회생활 해보면 알겠지만 돈이 다가 아니다. 매일 상사 눈치보고 아부떨어줘야하며 새로운 프로젝트 생길때마다 보고서 작성 및 야근은 기본이야.


삼성전자 다니는 애들 특히 요즘은 글로벌 이익 감소추세라서 비상사태라고 하루도 빠짐없이 야근하는 무선사업부 친구들 보면 몇년전만해도 상여금, 성과급 200~300%씩 주고 비즈니스 클래스로 출장가고 하청 사장들이랑 룸잡고 여자잡고 놀던애들 지금 피똥싸고있다.


내가 다닌 미국계 의류회사는 모든 사내규율이 미국 본사걸 그대로 따르고있어서 쥐도새도모르게 다음날 책상 없어지는건 기본이요 (물론 야근은 거의 없었다), 능력이 안되는거같으면 칼같이 짜르는게 미국회사다.


왜 사람들이 미생보면서 일끝나고 야근하는 기분이라고 하는줄 아직 모를거다.


몇일전 아침에 인터넷 뉴스보니까 파주, 일산, 인천, 성남, 동탄같은 신도시 부류에서 종로, 강남,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밤 10~11시에 들어가고 바로 쓰러져 자기때문에 사는게 사는거같지 않다고 아우성이더라.


큰 돈 안바라고 대기업급 연봉 받으면서 (물론 대다수가 더 많이 벌지만) 리스크 크지않으며 남의 눈치안보고 일을 한다는건 정말 축복받는거다.


이래도 정 모르겠으면 국내기업 취업해. 취업하기전에 연수받으러가서 율동도하고 회사 사명 외치고 '난 노예가 되겠습니다' 라고 소리지르는건 다들 돈 많이 벌라면 기본으로 하는거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