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와 한의대를 놓고 보자.

치의는 고유의 영역이 있으니 제외.

먼저 동네 의원은 거의다 전문의들이다.

전문의에 한해서 진료과목을 표방할 수 있다.

ㅇㅇ내과(의원) ㅇㅇ안과(의원) ㅇㅇ이비인후과(의원) 등

전문의가 되려면 최소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에

전문의시험까지 통과해야한다. 과마다 펠로우 과정을

몇 년 더 밟기도 하지. 뭐 각 과별로 세부전공도 있고.

한의사는? 꼴랑 6년. 그것도 의대보다 훨씬 널럴하게 6년

웃긴 것은 현대의학 과목은 진급에 관련없다고

그냥 양방과목으로 치부해버리고 제대로 듣지도 않지.

같은 현대의학 과목의 3학점이라도 의대 내에서의

수업량과 공부량은 한의대 내에서의 그것과는 천지차이.

그럼 6년 동안 한방만 학교에서 열심히 하면 되겠네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한의대생이 학교 수업에

충실한가하면... 이게 한의대생마다 다 다르다.

학교 수업은 임상에 도움 안된다는 생각가진 놈들이

대다수이고... 이들은 소위 재야고수(라고 쓰고 비의료인 여매라고 읽는다)라는 이들에게 돈 갖다바치면서 온갖 수업을 듣는다.

방학 때 가는 의료봉사... 동아리 별로 가는데 예과생부터 모든 학년이... 의료법 위반이지. 본3 본4가 폼잡고 침놓고 처방하고 아주 가관이다. 교수님이 대동한다? 교수가 거기서 몇 시간이나 있을 것 같냐 ㅋ

즉 환자를 \"마루타\"로 쓰는 거지.

장수생들은 자기네들끼리 의료봉사 한다고 돌아다닌다.

말이 좋아 제2의 인생이지... 애초에 인생 잘 안풀려서
개원에 목숨거는 애들이 무슨 짓을 하고 다니겠냐?

졸준위? 대학별로 돈 걷어서 시험문제 출제하는 교수한테 비벼서 시험문제 유출하는 곳이지. 졸준위의 존재가 밖으로 드러날까봐 쉬쉬하는 곳이지. 한의사 면허 시험에 의사 면허처럼 실기시험 도입되면 참 볼만할거다. 학생마다 감독관마다 정답이 다 달라 ㅋㅋ 맥을 잡든 무슨 짓을 하든 다 다를거다. 각 학파별로 아주 볼만할걸.

또한 교수들 중에서도 영어 논문 써본 적도 볼 줄도 모르는 교수가 태반이다. 애초에 논문을 잘 쓰는 한의사가 대접받는 곳이 아니라 돈 잘 버는 한의사가 권위를 인정 받는 곳이 한의계라 연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

한방 수련? 한방 전문의가 되면 뭐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다. 어설프게 의료계의 전문의 제도를 흉내내서 도입해놓은 격.

결론을 말하자면 한의대는 한방병원과 연계하여 제대로 된 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러니까 졸업하고 부원장이라는 개념으로 무려 의원급에서 수련을 받지. 너네는 의사가 대학병원이 아니라 동네 의원에서 수련받는다고 하면 뭐라고 생각할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