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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때 했던 포탈 시리즈에 버금가는 재미와 몰입감을 가진거같다
칭찬하고 싶은 점이 많지만 다들 충분히 알고 있을테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이나 끄적여봄.
양자역학이라는 신비한 소재를 게임에 쓴건 안티챔버 이후로 처음 봤는데, 스토리에 너무 적절하게 잘 녹여냈다 생각해.
스토리 중심 게임에서 치밀한 설정은 정말 중요한데 기이한 소재를 가지고도 모든 설정이 납득이 되고 충돌하는 부분이 없는게 대단하네.
양자의 달을 조사하는 과정이 진짜 이 게임의 진수인 것 같음.
누가 정찰기로 사진 찍어가며 착륙할 생각을 하고 누가 불 껐다 켜서 달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위치까지 바꿀 생각을 할까?
기상천외하면서도 납득이 되는 이런 설정이 너무 매력적임.
양자의 성소 안에서 설명 단 세 줄 있고 스위치 내리니까 모든 조명이 꺼지는 연출이 너의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하는 거 같아서 두근두근했다.
다른 솔라눔은 다 죽었는데 여섯 번째 위치의 솔라눔만 살아있는 상태가 공존한다는걸 보여주는 사소한 디테일까지 완벽했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 제작사에게 너무 고맙고 DLC도 달리고 싶은데 개쫄보여서 깰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모드중에 안무섭게 시야 넓고 밝게해주는 모드있음. 이거에다가 옵션에 공포요소감소까지하면 갑툭튀는 예방가능. 나도 개쫄보라 이렇게플레이했는데 이러니깐 안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