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은 꽤 이해도 빠르고 흐름 잘 잡아가셨는데
중간중간 덜 읽은 부분 때문에 게임 해석이 달라지는 부분도 그렇고 훈수가 많아서 짜증나신건지 게임 스타일이 안맞으신건지
진엔딩 보고난 뒤 나무위키에서 그냥 DLC 영생 엔딩 스포까지 다 봐버리심
난 DLC의 가상현실, 꿈 세계라는 소재가 진짜 소름돋았었거든
왜 태양계에 이런 숨겨진 링 시설이 있는지,
마을 잘만 만들어 놓고 왜 아무도 없는지,
릴 읽어보고 대충 얘네도 우주의 눈 따라 왔구나
살아있는 놈 있나? 내가 갔다가 눈 뜨는거 아닌가 덜덜 떨면서 잠든 곳 따라가보니까
다 백골이 되어있고(개공포)
잠들고 나니까 얘네 별에서 눈을 뜨네? 뭐 유체이탈 같은건가? 워프를 했나? 램프가 워프의 코어 같은건가?
왜 굳이 태양계에서 잠든거지? 고향에서 왜 램프를 들고 다니는 거지?
그러다가 자기 행성을 다 탈탈 털어서 태양계로 왔기 때문에 돌아갈 고향이 없었다는 것, 자기 손으로 되돌아갈 고향을 없애버렸다는 것(개안쓰러움)
대충 워프한거라 생각했던 세계는 엘크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코딩한 가상현실 세계고, 램프는 내 주변 텍스쳐 렌더링을 도와주는 기기였다는거 (개충격)
그 이후 한 엘크인의 용기, 노마이 종족의 순수한 탐구욕, 그들의 의지를 이어받은 신입 우주비행사 목재화로인
이 빌드업이 너무 감동적이었음
우주의 눈을 위해 엘크인, 노마이인 둘 다 타 은하계에서 넘어왔지만
한 종족은 실체를 깨닫고 우주의 눈 사당을 불태우며 현실을 외면하고자 잠에 든 반면
다른 종족은 우주의 눈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숭배하고 도달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이 대조되는 것도 너무 흥미로웠음
진엔딩에도 이게 도드라졌도(백골이 되어서도 목표를 향해 손을 뻗는 노마이인, 땅 속 깊이 무덤에 잠드는 엘크인)
본편도 정말 좋았지만 DLC가 진짜 본편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줬다 생각해서
이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해줬으면 했는데 아쉽다
처음 스트레인저 들어갈 때 연출 보고 나면 이미 엔딩 안 보곤 배길 수가 없긴해 - dc App
정보가 보상인 이 게임에서 부스터 업글 같은거 안주나? ,보상으로 아무것도 안준다 이런 말 하는거보면 그 사람이랑 게임이 좀 안맞는거같음
ㅇㄱㄹㅇ
ㅍㅇㄹ 얘기 같네 그 분은 진지하고 침착? 섬세해야 하는 게임이랑은 좀 안 맞는 게 맞음. 글고 이 게임 자체가 애초에 방송으로 보기보단 혼자 직접 해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