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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때를 보면
각 행성들 외에
우주의 눈과 양자의 달이
양대 미스터리로 게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점점 그 둘간의 연관성도 보이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데
정작 양자의 달과 관련된 정보랑 경험들은
실질적으로 우주의 눈으로 가는거랑 아무런 관계가 없음
(워프코어도, 좌표도, 함선도 양자의 달에 한번도 안가본 지식만으로도 추론도 가능하고 사용도 가능)
또 양자의 달 자체의 설정(떠돈다는 사실, 어떻게 착륙할지, 내부는 어떻게 탐험할지, 왜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과
관련된 모험(양자 얽힘을 쓰고, 양자 이미지 관측을 쓰고, 그동안 양자에 대해 얻은 지식을 모두 활용)은 엄청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편이었는데
결국 스토리 진행에서의 중요도는 매우 낮다는거고
그와 반대급부로 우주의 눈은 설정이 좀 불투명하고 (양자의 달에 비교했을 때... 양자의 달의 원본이라면 왜 지성체의 관측없이도 좌표가 고정되어 있는지, 내부 질감, 재질은 왜 반쯤 고정되어 있는건지... )
모험도 일방향적이고 (엔딩이다보니 어쩔수 없지만.. 너무 모호하고 엔딩의 메시지랑 섞여서 우주의 눈이라는 공간이 목표점이 아니라 걍 지나가는 문으로만 여겨짐)
대신 스토리에서의 중요도는 매우 높으니...
모험이 재밌어서 그냥 와 재밌어!! 개쩔어!! 하고 나서
다 깼는데 뭔가 찝찝하다 싶었는데
그냥 약간 이런 느낌이었던 듯?
양자의 달 처음 들어갔을 때 엄청 기대했는데 정작 탐험할 곳은 없어서 슬펐어
dlc에서 본문에 나와있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소수 존재함 - dc App
좌표가 고정된 이유는
양자의 달이 사진으로 기록되는 순간 모행성 궤도에 고정되는 것 처럼 심연 탐사정에 관측된 후 기록된 눈의 좌표가 사진이나 관측이랑 같은 역할을 하는 듯?
아 댓글이 아래에 달렸네. 암튼 이 겜에서 양자 관측은 이미지든 실물이든 지성체에게 관측당할때 "현재상태로" 고정된다는컨셉이라... 너가 말한 방식은 아닌거같은디...
사진으로 기록되는 순간 고정되는게 아니라 사진 기록을 관측하는 동안 고정되는거 아님? 결국 좌표값도 지성체가 바라보고있지 않으면 바뀌는건 문제 없잖아 (ex. 혼펠스의 사진들에 양자의 달이 많이 찍혀있지만 양자의 달 위치는 고정되지 않았고, 또 게임상에서 목쟈화로 옆의 양자의 달 사진을 찍어놨다 하더라도 사진과 실물을 안보는 순간 다른 행성으로 날아가버림.
그러네 ㅋㅋ DLC까지 했는지는 모르겠어서 딱 본편만 생각해보면 눈의 좌표가 플레이 하는 어느 시점에 고정된 게 아니라 노마이가 처음 신호 받은 순간부터 태양계에 고정됐다고 가정하면 기억을 대신할 '기록'이랑 사고를 대신할 '정보처리능력'이 있는 인공지능, 혹은 컴퓨터 같은 기계까지 무기 생명체 같은 느낌으로 의식 있는 관찰자라고 인정해 준다면 눈의 신호가 처음 관측된 이후로 지금까지 좌표가 고정된 이유가 설명이 되긴 하는데 그냥 솔라눔이 눈 궤도를 도는 양자의 달에 있는 게 간접적으로나마 눈의 관측으로 인정돼서 고정된 거 아닐까 싶기도 함
그래서 나도 양자의 달이 게임 엔딩가는 길인줄 알고 있다가 양자달에서 짜가 눈의로 점프했을때 엔딩 크레딧 안떠서 존나 ??? 했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