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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때를 보면

각 행성들 외에

우주의 눈과 양자의 달이 

양대 미스터리로 게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점점 그 둘간의 연관성도 보이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데


정작 양자의 달과 관련된 정보랑 경험들은 

실질적으로 우주의 눈으로 가는거랑 아무런 관계가 없음 

(워프코어도, 좌표도, 함선도 양자의 달에 한번도 안가본 지식만으로도 추론도 가능하고 사용도 가능)


또 양자의 달 자체의 설정(떠돈다는 사실, 어떻게 착륙할지, 내부는 어떻게 탐험할지, 왜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과 

관련된 모험(양자 얽힘을 쓰고, 양자 이미지 관측을 쓰고, 그동안 양자에 대해 얻은 지식을 모두 활용) 엄청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편이었는데

결국 스토리 진행에서의 중요도는 매우 낮다는거고


그와 반대급부로 우주의 눈은 설정이 좀 불투명하고 (양자의 달에 비교했을 때... 양자의 달의 원본이라면 왜 지성체의 관측없이도 좌표가 고정되어 있는지, 내부 질감, 재질은 왜 반쯤 고정되어 있는건지... ) 

모험도 일방향적이고 (엔딩이다보니 어쩔수 없지만.. 너무 모호하고 엔딩의 메시지랑 섞여서 우주의 눈이라는 공간이 목표점이 아니라 걍 지나가는 문으로만 여겨짐)

대신 스토리에서의 중요도는 매우 높으니...


모험이 재밌어서 그냥 와 재밌어!! 개쩔어!! 하고 나서

다 깼는데 뭔가 찝찝하다 싶었는데

그냥 약간 이런 느낌이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