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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찬양하는 젤다 야숨조차도 재미있네... 근데 또 할 필요는 없는듯... 하던 사람이야.

근데 이 게임은 정말 플레이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네. 안본 뇌 삽니다ㅠㅠㅠ


아래는 내 감동 포인트들이야. 이 벅차오름을 만끽하고 싶어서 두서없이 길게 쓸게.

스압 주의




태초의 화로인을 발견한 노마이인.

그리고 먼훗날 스스로 문명을 꾸릴 화로인을 위해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배려


난 광산 갔을때 거기가 목재화로인지도 몰랐어.

다른데 가다가 우주선 비상착륙해서 어느 행성인지도 모르고 곤두박질 친거였거든ㅋㅋㅋ

나와보니 마을이 보여서 진짜 놀랐어. 별볼일 없는 튜토리얼 행성일줄 알았는데...

내가 얼마나 틀에 박힌채로 게임했는지 확 와닿더라고.

그때부터 이 게임이 좋아진거같아




그냥 노마이 언어 자체가 너무 우아하고 멋있어서 찍었던거.

첫번째 발화자가 명확하고 여러가지 타래가 한 기록에 조화롭게 공존하는게 너무 충격적이었어.

어떻게 이런 방식을 상상했지? 다시 생각해도 천재같아




난 첫 22분 루프를 뒤집어진 도시에서 겪었어.

그 후로도 계속 뒤집어진 도시에서 뻘짓하느라 건물안에서 3~4루프정도 더 겪었고.

매번 눈앞이 파래지다가 죽으니까 초자연현상인가? 했거든?(ㅋㅋㅋ

뒤늦게 우주를 보고 아 태양이 폭발하는거구나... 발견했을때의 전율.

늦게 발견한만큼 더 충격이었어ㅋㅋㅋㅋ





이 말 듣고 감동 안받은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함...

세상이 몇분후에 멸망할 걸 뻔히 알아도, 나와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친구가 생기니 평범하게 기쁘더라.

솔라눔한테도 죄수한테 한것처럼 환영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엔딩장면은 말해뭐해...

DLC 사기 전에 찍은거라 죄수가 없네






처음 죄수 스토리 봤을땐 읭 싶었어.

서로 공유한 환영 자체는 진짜 감동인데

그거랑 별개로 왜 우주의 눈을 풀어준건지 이해가 안돼서...




근데 엔딩 끝나고 옛날에 찍은 스샷 돌려보다가 딱 이걸 발견했어.

우주의 눈은 그 자체로 존재할뿐 나쁜 의도를 가진게 아닌데,

죄수는 단순히 멸망이 두렵다는 이유로 순수한 존재를 우주에서 강제로 숨겨버린게 옳지 않다고 생각한거구나. 싶더라고.

물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 다 비슷하게 해석했을거같은데 맞지?

만약 아니라면 다른 의견도 궁금하다




~~안해본 뇌 삽니다 라는 말 한번도 공감해본적 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진짜 삽니다.. 사요...

내 인생에 이런 게임을 또 접할 수 있을까?

DLC 더 만들어주면 좋겠는데 힘들겠지? 아니면 후속작이라도...




추리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종종 막힐때가있었고, 와중에 스포당하긴 싫어서 답답해했는데

갤에서 답을 가르쳐주기보다는 이리저리 돌려말해주는 분위기라 도움 많이 받았어. 고마워.


계속 게임 이름으로 이것저것 검색해보면서 아직 내가 못깨고 남은 콘텐츠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도 잘 추스르고 현실로 돌아가야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주말 잘 마무리하고 다들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