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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굳이 게임 진행하는게 아니더라도 진짜 하루 끝나면 무지성으로 키고 행성 돌아다니면서 천체 사이의 정렬, 각각 다른 여러 행성들의 분위기위 경치, 배경음을 관람하고 각 행성의 NPC들이랑 대화하고 그러면서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 마냥 아우터 와일즈 내의 삶을 천천히 즐기는게 삶의 낙이었는데 엔딩을 본 이후부터 그게 무너져버렸다
엔딩 본 후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할거 없으면 아우터 와일드부터 킨다음 그냥 새로운 발견도 무엇도 없이 초기화 후 재시작, 초기화 후 재시작 이렇게 무의미하게 하루하루 조종간만 만지작대고있음...
엔딩을 향해 한 계단씩 천천히 정보와 경험을 쌓아간 뒤, 마침내 그것들로 하여금 엔딩에 도달한 다음 느낀 그 감정은 그 무엇보다 중독적이고 즐거웠던 경험이었지만
그게 단 한번만 가능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울적해짐...
DLC 꺼내야하나 싶다가도 이걸 해서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더없이 암울하고, 절망스럽고 막그럼,,,
진짜 아우터 와일즈 2 안나오나
10만원 AAA급게임 풀프라이스여도 살생각있는데 ㄹㅇ...
나도 dlc때문에 한 일 년만에 다시하면서 좀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첫회차 느낌 다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얄짤없이 다 기억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