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랑니 뽑으러 갔는데


원장님이 내 앞에 딱 앉더니 '하.. 이거 어려운 수술인데요' 이러는거임


그래서 ㅅㅂ 얼마나 어려우면 이러나 생각하는데


막 저도 힘들고.. 환자분도 힘들거예요.. 이러다가 30~40분정도 걸려요 이래서 ㅈㄴ 긴장함


그래도 어쩌피 언젠가 뽑아야돼~ 생각하고 맘 좀 다잡다가 최근에 아우터와일즈 엔딩본게 생각난거임


그래서 그냥 입 벌려주세요 할때부터 딱 그 모닥불 앞에서 눈떳다 생각하고 우주선으로 달렷다


나는 맨처음에 달 잠깐 들럿다가 바로 조각난공동으로 달려가서 삽질 존나했는데


이때 생각하면서 나혼자 머리로 게임함


또 신기한게, 조각난공동에서 점프맵하다가 블랙홀다이빙 몇번 해본 기억 딱 나면서 존나 ㅅㅄㅂ하고 있으니까 슬슬 초신성 터질거 같은거임(물론 실제로는 초신성도 몰랐지만)


근데 머릿속 아우터와일즈에 파란색 빛 들어올때쯤 되니까 원장님이 다 뽑았어요~ 하면서 그 가리개 딱 올려주고 현실 빛이 눈에 들어옴


내가 게임 시뮬레이션 돌린다고 얌전히 있었는지 (이거도 스포일까봐) 딱 한 루프 시간 끝나니까 다 뽑아서 예상보다 빨리 끝남 ㅋㅋ


님들도 치과가는거 처럼 시간때울 일 있을때 머릿속 아우터와일즈 해보셈 시간 잘가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