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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지식의 탑이 직관적인 힌트가 없고 우연이 필요하다보니 이 겜 수수께끼 중에 가장 호불호가 심한 듯 



나 같은 경우엔 겜 시작하고 한동안 조각난 공동에 꼴아박다가 탑에서 어떻게 해야될까 잠깐 고민했고,

'우연히' 탑 땅이 붕괴해서 같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갔고,

게임 초기라 화이트홀 정거장이 정확히 어딨는지 몰라서 두리번거리다가 '우연히' 양자 탑이 내 시야로 들어왔고,

'우연히' 주차해둔 내 우주선이 등불에 직격으로 맞았는지 두 동강 난 채로 탑 내부에 떠다녔고,

여기서도 운좋게도 아 이때 들어가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어서 탑 내부로 들어감


이때도 탑 전용 브금 들리고 이거저거 기록하다가 또 마침 우연히 루프 끝날 때 돼서 22분 브금 들리니까 괜히 긴박해지고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터지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산화하는데, 난 이때 이 겜이 미친 줄 알았음..... 

이전까진 솔직히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하다가 이 사건 이후로 엄청 흥미돋으면서 미친듯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되더라



난 진짜 처음엔 '와 이 게임 연출 좆되네..'라 생각함. 이 모든 게 연출되었고 트리거가 짜여져서 일정시간 탑에 있으면 다 이렇게 보게 되는 거구나라고 

근데 다 끝내고 갤보고 유튜브도 보다 보니까 대부분은 다 게임 최후반부까지 못 깨다가 어거지로 깨게 되서(방송의 경우엔 훈수) 이 퍼즐만큼은 불호가 많드라고 ㅋㅋ

특히 유튜버들이 게임 후반부에 공동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도 관성적으로 앞만 보고 화이트홀 정거장으로 가서 떠다니는 탑을 못 보고 지나칠때 내가 다 안타깝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