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진행하면서 느낀건데 머리쓰는겜 특유의 성취감이 없는것 같음

바바이즈유 페인스크릭킬링즈 더위트니스 오브라딘호의귀환 등등 엔딩까지 달리면서 성취감을 많이 느꼈는데
(특히 바바는 진엔딩까지 온몸 비틀면서 최대한 공략 안보고 함 이거 빼곤 싹다 노공략으로 깸)

이 겜에선 크게 못 느끼겠음..
아마 혈뜷리는 느낌이 없어서 그런듯 다른 겜들은 난관 극복하면 잠시동안 순항 가능한데 이건 막힌거 뜷어도 또 난관에 봉착함

지금까지 발견 못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면 '이걸로 상당부분 문제를 해결할수가 있겠어'가 아니라 '근데 이걸로 뭘 어케함?' 이 되어버리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박살나는 맵에서 느낀 피로감도 꽤 큰데, 특유의 무중력 우주비행 조작감이랑 "그래서 어디로 가야 하냐고" 이것만 해도 개빡치는 요소인데+"내가 너무 늦게 온건가?" 이거까지 합쳐지니까 길치인 나는 너무 힘들다
쌍둥이 모래시계는 동굴이라 갈곳이 딱딱 정해져있는 느낌이 나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조각난 공동에선 사방이 다 뜷려있어서 오히려 어디로 가야 할지 더 모르고
점프로 넘어가는곳이 구분이 애매모호하게 되어 있어서

진행도로만 보자면 절반 안되게 채운것 같긴 한데
갤에다가 물어봐도 이부분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봐라 이정도 답변밖에 들을수 없는게 한계니까.. 더 말해주면 당연히 스포가 될거고

근데 이건 결국 콜럼버스의 달걀 같은거임
아무리 행성들의 특징에 대해서 생각해봐. XX에 대해서 떠올려봐. 이렇게 말해도 스스로 생각 못해내면 죽어도 못 깨달음
결국 그 시점에서 듣고 나서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건 계란 밑바닥 깨서 테이블 위에 세로로 세우는 방법뿐이지..


아무튼
공략 보면 인생내내 후회함.
이정도가 아니면 그냥 보면서 할까 생각이 듬..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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