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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의달에 우주선만 착지시켰을 때, 우주선은 양자의달과 함께 양자이동을 할까? (양자얽힘) 에 대한 실험임
이번은 실험 방법이 약간 까다로웠음
우주선이 양자의달에 자연스레 착지하도록 조종석에서 일어나기 전 우주선의 궤도와 속도를 잘 조절해야 하는데 이게 제일 어려웠음
그냥 속도 일치시키고 내리면 될 줄 알았지만 계속 빗나가는 거임. 양자의달은 행성을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궤도를 잘 보고 예측샷을 넣어야 함
그리고 우주선에서 해치 열고 내릴 때 아래를 봐야하는데 이때 양자의달을 놓치기 일쑤였음
이거저거 시도해 보다가 간단한 해결방법을 찾음
미리 해치를 열어두면 시야를 돌릴 필요 없이 그냥 조종석에서 일어나 문워크만으로 하차가 가능함
본격적으로 실험 ㄱㄱ
튕겨남 ㅋㅋㅋ 우주선을 쫒아가보니 자동운항기와 조종석이 손상되어 있었음
이걸로 양자의달 구름 아래의 지형과 충돌판정이 그대로 존재한다고 추측할 수 있음
다음은 속도를 낮춰서 지형에 잘 착지시킴
잠시 후 우주복만 입고 양자의달을 들어가 보니 우주선이 박살났다는 메시지가 뒤늦게 떴음
아마 양자의달 구름에 신호가 끊겨서 우주선의 손상 경고 신호를 못 받은 거 같음
우주선이 어디있나 찾아보려 했는데, 적도 너머에 착지한 거 같았음. 목재화로 지형에선 적도를 뛰어넘을 수 없으니 못 찾음
* 내용 추가 : 주인공이 양자의달에 들어간 순간, 주인공의 위치가 남극점이 되도록 양자의달 내부 지형이 바뀌는 바람에 우연히 우주선이 지형에 끼어 터졌을 수도 있음. 위 실험에서 우주선-주인공과의 거리가 하필 목재화로 지형의 남극점-적도와의 거리와 비슷했다면, 주인공이 양자의달에 들어가자마자 우주선이 적도의 지형에 끼어서 터질 가능성이 높음. 또 메시지가 뜨는 타이밍을 보면 이쪽이 가능성이 높아 보임. 다만 경고 신호가 양자의달 구름을 뚫을 수 있는지에 대해선 실험이 진짜 어려울 거 같아 포기함
다음 실험은 지형물이 가장 적은 거심으로 감
주인공이 착지하는 지점은 무조건 남극점이지만, 우주선은 주인공과의 상대 위치를 그대로 유지했음
그 다음 실험으로 우주선 먼저 착지시키고, 다른 위치로 양자의달에 들어가봤는데
이번엔 남극점과 꽤 떨어진 위치의 우주선을 찾을 수 있었음 (녹화는 안 했음)
다만 구름 밖에서 쏘아넣은 정찰기는 무조건 남극점에만 착지함
사실 위 실험들은 양자의달과 우주선이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지 궁금해서 먼저 해본 것들이고
이 글 본문 첫 줄의 궁금증은 아래 실험 한 번이면 끝남
양자의달에 우주선을 넣어 착지시키고
양자의달이 도망갈만한 행동을 했더니 우주선은 양자이동 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음
이것으로 우주선은 양자의달 구름 안에 있을 때 양자 얽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음
정리하면, 양자의달 구름을 넘어가는 때를 기준으로
주인공과 정찰기 : 무조건 남극점에 도착함 (주인공의 진입 위치가 남극점이 되도록 양자의달의 내부가 바뀌는 걸로 보임)
우주선 : 외부에서 관찰했던 그대로의 위치에 착지하고, 주인공 기준에서의 상대적인 거리가 유지됨
이후 주인공이 양자의달에 들어간 경우, (주인공의 위치가 곧 남극점이 되기 때문에) 양자의달에서의 상대적인 위치가 순간적으로 바뀔 수 있음
또한 주인공이 양자의달에서 양자 얽힘으로 순간이동한 경우, 따라오지 않고 마지막 위치에서 그대로 우주미아가 되어 떠돌아다님
예를 들어
(외부에서 양자의달을 봤을 때 기준으로) 남극점-우주선, 적도-정찰기, 북극점-주인공을 집어넣으면
(주인공이 양자의달로 들어갔을 때 기준) 남극점-주인공과 정찰기, 북극점-우주선이 될 것임
사실 게임 내에서 이것에 대한 복선이 있었음. 일지를 보니 양자 얽힘의 대상을 '의식이 있는 존재'로 한정했음
우주선에 양자 얽힘 규칙을 적용하려면 우주선이 의식을 가져야 하고, 관측자가 되어야 하고, 어두워져야 함
가설의 조건이 굉장히 구체적인 거 보니 노마이들 지능이 보통이 아니었던 거 같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의식이 있는 존재 저것까지 생각해뒀구나ㄷ 우주선 양자달 안에 들어가면 정찰기처럼 신호 끊겨서 폭파알림 안뜨는것도 디테일쩌네
아 근데 이건 다시 생각해보니까 확실치 않음. 곰곰이 생각해보니 주인공이 양자의달에 들어가서 남극점 위치가 재설정 됐을 때, 반드시 지형이 생성되는 위치에 우연히 우주선이 착지되었던 탓에 뒤늦게 지형에 끼어 폭발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임 양자의달 안에 있는 우주선의 폭발감지 신호가 오는지를 확인하려면 우주선을 세게 날려서 터질 정도로 갖다박되 튕겨나오지는 않아야 하는데... 그냥 가까이서 살살 맞추기도 어려워서 엄청 빡셀 거 같음. 다른 방법으로 우주선을 미리 박살내서 원자로 카운트다운일 때 양자의달에 넣으면 될 거 같지만 이것도 상당히 빡셈 ㅋㅋ
노마이추
이런 것 조차 하나하나 구현해놨다는게 놀랍다
여담으로 행성간의 중력도 그냥 시간에 따라 움직이게 해둔게 아니라 물리엔진으로 중력을 실제로 구현해논거래
근데 정찰기는 양자파편에 붙이고 화면돌리면 파편 따라가지않나 - dc App
와 십 진짜네 ㅋㅋㅋ 양자지식의탑 지상의 큰 돌덩이에 정찰기 붙이고 시야 휙휙 돌려보면 양자얽힘 현상 확인가능 ㅋㅋㅋㅋ
빅뱅까지 넘나드는 정찰기정도면 자아가 있어도 이상하지않긴해 - dc App
정찰기는 우리의 친구니까
노마이 게이야
노마이급 호기심과 탐구력
와일즈갤을 못끊는 이유
개추
양자얽힘은 의식이 있는 대상에게만 일어난다는게 아니라 의식이 있는 대상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는 내용임. 관찰자 역시 휘말릴수 있다는거. 오히려 그 경우가 생각지 못한 케이스기때문에 일지까지 작성된거고, 나무나 표지판 같은 무생물은 기본적으로 양자얽힘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건 그냥 게임 구현상의 한계임
양자의 탑이나 솔라눔 왕복 탐사선은 왜 생겼다 말았다 하겠음? 그게 다 양자얽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