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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클리어하고 꽤 지나서 이제야 DLC 클리어했습니다.


원래 인터넷에 글 잘 안 쓰는데 벅차오르는 마음에 이렇게 짤막한 후기 남깁니다.



사실 DLC 시작한지는 조금 됐는데, 꿈세계 들어가는 기믹을 한참동안 발견하지 못해서 클리어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꿈세계 처음 들어갈 때도 본편의 '양자역학이나 상대성이론 같은 미시 혹은 거시적 과학현상을 활용한 기믹'에 비해 '빛을 활용한 신기한 기믹'이나 '꿈속 세계를 탐험하는 기믹'은 신기하기만 하지 본편처럼 뽕차오르는 그런 건 없었는데.


꿈 세계가 사실 프로그래밍된 가상세계고, 현실에서 죽은 이들이 가상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현실에서 동떨어진 과학영역을 체험하게 해준다'는 와우터 와일즈 역시 명불허전이다 싶었습니다.



글재주가 시원찮아서 그밖에 감상이라면 '신기했다', '환상적이었다' 같은 말 밖에 안 나올 거 같아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DLC 후기는 아니지만, DLC로 2회차 엔딩을 봤는데 새로 만들어진 우주의 행성은 지구처럼 꽉찬 행성이 아니라 조각난 공동처럼 행성 중앙에 태양 같은 핵이 있고 껍데기 안쪽에서 사는 텅 빈 행성이더라구요.


아우터 와일즈 처음 했을 땐 여러 감정이 일면서도 일면에는 '결국 그냥 반복되는 것 아닌가'하는 염세적인 마음도 있었는데, '계속 반복되더라도 다음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