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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 한 유튜버가 플레이한 영상을 본 뒤 "와 재미있겠다"하고 까먹었는데
이 게임 플레이 영상이 다시 유튜브로 떠서 그리고 최근 백수가 되어서
이 게임을 바로 사서 플레이 했음
물론 유튜브 에디션으로 웬만한 스토리를 다 알아서 여기 화로인들이 느꼈던 감정 100%는 못 느꼈겠지만
나는 정말 만족도가 우주의 눈을 찌를 정도로 높았음
그래서 내가 느꼈던 아우터와일즈의 첫 느낌을 써볼려고 함
첫 느낌 그리고 지금도 아우터와일즈를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공포였음
진짜 농담 안치고 게임 플레이하고 행성들 맛만 본 뒤 무서워서 하지 말까 까지 생각했음
진짜 모지리처럼 처음시작하자마자 목재화로마을 중앙 물대포에 몸을 던져 하늘을 날다가
착지를 바닥에 해버리는 바람에 콰직 소리와 함께 사망하였습니다, 메인화면 사출 콤보를 맞고 이거에 겁을 먹어
"와 깜짝아,, 캐릭터가 죽으면 나도 깜짝 놀라 죽겠다;;;" 싶어 조심히 다녀야겠다고 다짐함
그리고 그 다짐을 하자마자 간 행성이 거인의 심연이였음
유튜브 에디션이라 이 행성이 물이 가득한 행성이란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50속도로 거인의 심연의 물 속에 꼴아박으니깐 내 목이 조여오는 느낌이 확 오더라
우주선 내부에 있으면서도 "와 빠져죽겠다 빠져죽겠다 빠져죽겠다" 속으로 연발하며 겨우겨우 물 속을 빠져나와 행성 내부를 제대로 보는데
와.. 토네이도는 왜 이렇게 많은지
토네이도에 들어가버리면 "진짜 죽는다! 진짜 죽는다!!" 연발하며 우주로 사출 당하고
겨우 섬에 우주선을 주차하고 탐험을 하면 섬이 갑자기 토네이도에 먹혀 우주로 날라가고
"여기서 우주로 날라가면 우주미아다 진짜 죽는다 진짜 찐으로 죽는다!!" 연발하며 섬 바닥에 완전히 밀착하고
거인의 심연의 최심부로 들어갈때엔
진짜 거인의 심연의 물 속은 우주선 없이 돌아다니면 현실의 내가 무서워서 죽을것 같아서
(심해 같은거 그리 좋아하지 않음)
어떻게든 우주선을 거인의 심연의 최심부로 넣겠다며 우주선 타고 해파리 몸속에 꼴아박다가 우주선 터져버리고
어떻게든 용기를 내 우주선에서 내려 해파리 몸속에 들어가 거인의 심연의 최심부에 있는 탐사정 추척 모듈에 겨우겨우 들어와 다시는 안 온다란 생각으로 내부를 싹다 훌터 보는데 너무 벌벌 떨며 훌터보느라 하나 번역 안해가지고 또 벌벌 떨며 들어가고
그런식으로 날씨, 토네이도, 부유섬, 물, 해파리, 전기폭팔 등등 진짜 무서운거 종합선물 셋트였음
그다음에 간 곳은 조각난 공동이였음
여긴 유튜브를 봐도 기억이 하나도 안나서 중력이 약한 이곳을 룰루랄라 점프하며 주변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쿵..쾅!...펑!!! 하면서 뭔가 떨어지고 터지는 소리들이 나더니
내 앞에서 땅바닥이 밑으로 꺼짐
진짜 벙쩐 상태로 "우선 우주선 부터 타자" 라는 생각으로 우주선을 타고 행성 내부를 확인하는데
와 진짜 무슨 내부의 블랙홀을 보고 긴장감 확 돌아버려서 조각난 공동 내부를 확인할때 주변에서 뭐 터지는 소리 나면 항상 기도했음
"제발! 내가 있는 곳은 안전하길!!"
하지만 무교인 나에게 내 말을 들어줄 신은 한명도 없었고 그대로 블랙홀에 빠져버렸다
그때 처음으로 우주미아가 됐는데 진짜 무서웠음
BGM도 무서워서 끄고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주변에는 아무런 소리도 안들리지
들리는거라곤 우주복 내부의 산소를 내가 호흡하는 소리 뿐이지
진짜 검고 큰 우주의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더라
겨우겨우 화이트홀 정거장을 찾아 워프를 하여 다시 조각난 공동으로 갔는데
이번엔 내 우주선이 미아가 됐음
그다음에 간 곳은 재 쌍둥이랑 잉걸불 쌍둥이
이곳이 2번째로 좋은 행성들이였음
(첫번째는 목재화로 행성)
재 쌍둥이는 모래 밖에 없고
그나마 위협적인것은 잉걸불로 빨려들어가는 거대한 모래폭포 뿐
잉걸불 쌍둥이 또한 엉뚱한 길로 가 모래에 압사 당하여 생매장 당하는거 외엔 위협적인게 그리 많지 않아서
진짜 다른 행성들에 비해 정말 평화롭게 탐험했음
행복 뒤엔 불행이..
검은 가시덤불은 진짜 욕 나오는 곳이였음
처음엔 아귀라는 존재가 있는지도 몰랐음
애초에 유튜브 에디션이라고해도 2~3년전에 본거고
머리에 남는 부분은 이 게임은 루프물이며 노마이들은 태양을 파괴할려고 했다 였으니
처음 아귀에게 먹혔을때가 새벽 3시 쫌 넘었는데 진짜 육성으로 욕하면서 소리 지름
심지어 탐험 위주로 게임을 해서 검은 가시덤불 들어가자 보이는 붉은 빛을 향해 움직였는데
뒤에서 갑자기 쫒아오는 아귀 한 마리
그리고 그 아귀를 피해 들어온 붉은 빛 속에는
뉴비화로인 입구컷 할려고 대기중인 세마리의 아귀
그걸 또 초고속으로 뚫겠다며 풀악셀 밟은 뉴비화로인
결국엔 아귀가 소리를 듣고 쫓아온다란 정보를 얻기전까지
계속 아귀에게 먹히기만 했음
제일 놀란건 탈출포트 있는 공간에도 아귀가 있다란거
"여기엔 아귀 없겠지~" 하며 돌아다니다가 아귀가 바로 옆에서 움직이는 바람에
진짜 울고 싶었음
진짜 눈물만 나오는 곳인 검은 가시덤불
지금도 아귀가 싫어서 아귀 설정 모드로
아귀 불빛이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설정, 아귀 청각장애설정, 아귀 이동속도 0로 맞춰놓고 게임함
이 모든걸 뚫고지나가 본 것이 우주의 눈
유튜브에디션에서는 그저
~노마이가 우주의 눈 찾을려고 초신성으로 운행되는 루프 시스템을 만들었고
노마이는 루프 시스템을 실행하기 위해 태양을 초신성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태양이 초신성으로 터지는건 노마이 잘못이 아니라 걍 태양 늙어서 죽는거다~
진엔딩은 풀버전으로!
대충 이런 식으로 끝나 우주의 눈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기에
진짜 난생 처음으로 우주의 눈을 봄
우주의 눈을 처음 봤을땐 진짜 미지의 두려움 그 자체더라
거인의 심연의 심해도 결국엔 눈에 다 보이는 부분이고
조각난 공동의 블랙홀도 결국엔 화이트홀로 나오고
쌍둥이 행성의 모래폭포도 결국엔 생매장 당하는거고
검은 가시덤불의 아귀도 결국엔 먹힐 뿐이고
침입자의 내부도 결국엔 유령물질로 인해 타죽는거지만
우주의 눈은 진짜 하나도 예측이 안되더라
저기서 대체 무슨일이 벌어질지
내가 죽는다면 어떤식으로 죽는건지
저 폭풍에 휩쓸린다면 나는 어떤 존재가 되는건지
진짜 하나도 예측이 안되서 그에 대한 두려움이 컸음
우주의 눈의 반대편으로 갈때도
처음엔 "그래도 갈만하네" 했는데
적도에 도착해 폭풍에 진입할때
폭풍속에서 치는 천둥 그리고 천둥이 칠때마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양자물질들
진짜 호러영화 보는듯한 느낌이였음
그렇게 반대편으로 도착해 양자폭풍(?)의 눈으로 들어갔을때에
인스터텔라같은것도 안봐서 진짜 무서움보단 신비롭다란 느낌이 팍팍 들었음
단 그 부분만
그 부분이 끝나니 천문대로 왔는데
천문대 둘려보다가 양자돌 있는 부분은 너무 어두워서 후레쉬키고 다가갔더니
갑자기 불빛 깜빡이는 효과와 함께 처음자리로 돌아간게 너무 무서워서 바로 천문대 2층으로 올라감
그리고 초신성들이 터지고 그뒤 이상한 숲으로 오고
거기서도 어둠속에서 벌벌 떨며 여행하면서 만났던 아우터와일즈 선배들과 솔라눔을 찾아내고
그렇게 찾아낸 선배들과 솔라눔이 같이 합주를 하고
그 뒤 만들어진 새로운 우주, 빅뱅을 이르키고 이러쿵 저러쿵
진짜 나에게 아우터와일즈의 모험들은 공포 그 자체였음
하지만 공포를 느낀 만큼
내가 아우터와일즈의 엔딩을 봤을땐 더욱 더 인상 깊었고
내가 진심으로 이 게임을 무서워했던 만큼
내가 진심으로 이 게임에 몰입했다란 사실을
그래서 DLC를 샀고 DLC를 플레이하고
또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고
죄수의 마지막 메세지에 가슴이 아련히 지고
모드매니저를 깔고 아웃사이더를 다운 받고
검은 가시덤불을 또 욕하면서 탐험을 하고
눈물을 흘리며 워프코어를 빼낸 뒤 아귀들 사이를 지나
폭풍의 눈에 들어가 아웃사이더의 컷신을 보며 여운을 크게 느끼고
아귀들 좆같아서 모드로 너프 시키고
여기 갤 둘러보니 또 재미난 모드들이 많이 있다고해서
자고 일어나면 또 모드 깔고 우주를 돌아다닐 생각임
또 "우주미아 된다!", "죽는다!", "숨 못 쉬겠다 무섭다!!"
호들갑 떨고 공포감을 느끼며 벌벌 떨면서 게임을 하겠지만
그만큼 내가 게임을 몰입한다는거니
진짜 이 게임 재미있다 기대된다
그림 짱귀엽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