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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먼저 엔딩보고 개큰 감명 받아서 다음날 바로 dlc 질러서 플레이함
처음에 이방인 찾아가는건 본편할때 심우주 위성탑을 이미 발견했던 터라 생각보다 쉽게 간듯

굉장히 무섭다라는거 하나만 알고 시작했는데 공포를 별로 안무서워해서 괜찮았어 죽는 것도 아니고 잠에서 깨는거고 기껏 한다는게 우다닥 달려와서 촛불 끄는게 좀 커엽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시야가 많이 좁긴 한데 오히려 그래서 분위기가 산다 느낌 

루프물이라 반복하는 과정이 너무 많아서 중후반부에는 좀 귀찮았음 이방인까지 날아가서 - 배타고 - 연장(유물) 챙기고 - 잠자기 그래도 스토리상 납득되긴 함

이번엔 슬라이드 릴로 힌트를 굉장히 직접적으로 줘서 본편에 비해 막히는 부분은 별로 없었는데 방법은 알아도 사슴한테 잡혀서 날리는 루프가 좀 많았음 이것도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긴 하더라

내내 찾아다니던 잠금장치 암호가 사실은 영구 감금이라 모두 불태워버려서 없다는 것과 그걸 글리치를 이용해서 해결하는건 아 너무 인상깊었음.. 글리치 슬라이드 릴에서 빨갛게 나오면서 어그러진 음악 나오는 연출도 너무 맘에듬

죄수는 뭔가 금쪽이 느낌 뿔 한쪽 없는게 갇히기 전에도 뭐 이상한 사고치다가 날려먹은거 같고 처음 만날 때 숨어있다가 와악 하고 나타나는게ㅋㅋㅋ

그러고 쭉 기억 보여주면서 브금 흐르는데 와 진짜 미쳤다 싶더라 분명 dlc를 나중에 개발했을텐데 어떻게 억지스러운 부분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만들었지 그 방대한 사건들이 죄수가 만든 찰나의 순간 때문에 일어났다는게 전율이 돋더라고 그리고 여기서 보니까 노마이는 ㄹㅇ 개씹 노빠꾸 불도저 트럭인게 더 잘보였음

사슴 얘네들이 우주의 눈도 제일 먼저 발견하고 그 신호를 차단할 수 있는 위성을 만들 기술력이면 노마이랑 비슷하거나 어쩌면 훨씬 우위에 있었을거 같은데 그 기술력으로 가상 현실에 들어가는 선택을 한게 너무 아쉽다

지금 막 엔딩보고 난 후라 글이 좀 많네 푹 빠져서 빨리 스토리 보고 엔딩 봐야지 하면서 플레이 했는데 막상 다 끝나니까 아껴서 할걸 후회됨 후속편같은거 나왔으면 좋겠다 멀티버스로 지금 세계관이랑 완전히 다르게 나와도 재밌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