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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우주 관련 영상 많이 찾아보고 관심도 많았고, 포가튼 시티도 너무 재밌게 하던 중
많은 사람들이 갓겜으로 평가하길래 이건 나한테 안맞는 게임일 수 없다 싶어서 정가주고 사서 바로 뛰어들기로 함
첫인상은... 생각했던 거랑 달랐음. 우주 배경이라기엔 스케일도 작아보이고 조작감도 구려서 반신반의하며 플레이했음
10시간쯤 지나니 비선형적인 정보의 홍수와 발번역 속에서 고통받는 나를 보며 한글패치 모드를 깔게 됨
그때부터 어딜 가든, 어떻게든 취합된 정보들이 모두 한군데로 모이는걸 보며 점점 몰입하게 됨
특히 블랙홀 제련소 구역 맨날 비벼서 올라가다가 애쉬트윈 존재의의와 정석 루트 찾고 느꼈던 감정은 진짜 섹스였음ㅋㅋ
솔직히 막판엔 물음표 없애기에 혈안이 돼서 아랫글처럼 방법론적인 정보 이것저것 찾아보긴 했는데, 뭐 이건 내가 근성이 없고 성질머리가 급한 탓이라 쩔수
원하는 시점까지 건너뛰는 방법이나, 루프 중간 세이브로드 없는게 답답했지만 게임적 몰입감을 위한 요소라고 생각하니 충분히 감안은 되는 부분
엔딩을 보고서도 지금도 이렇게 트래블러스 브금 틀어놓고 갤러리에 글까지 쓸 정도로 여운이 짙게 남은 게임은 처음인듯
앞으로 내 인생에 이런 게임을 또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서도
주인공이 화로인들과 세계의 추억을 노래에 담아 보내준 것처럼 나도 아름다웠던 인생게임으로 기억 한켠에 넣어 보내줘야겠다
나중에 좀 여운 가시면 모드나 dlc도 꼭 해봐야겠다
이제 마시멜로 사러간다 화로인들아 행복해라
Dlc도 꼭해봐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