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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방인 한바퀴 둘러보고 뭔가 분량이 적은거 같았는데
밀도가 높고 시뮬레이션 부분도 있어서 생각보다 양은 많더라고

솔직히 어둠때문에 길 찾기 존나 답답해서 중간에 밝기 모드 깔고 하긴함... 그거 빼고 나머지 요소는 좋았음
역시 아우터 와일즈답다 해야하나

난 엘크 종족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짐...
영끌해서 눈을 찾았는데 알고 보니 우주 멸망의 트리거였고
이미 희생해서 없어진 고향이 그리워서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하고 그 안에 머물게 되는 서사가 이상하게 가슴아팠음

그럼에도 누군가는 탐험의 욕구를 거부하지 못했고
그 죄로 종족 하나가 사라지고 그 다음 종족이 진화해 문명을 일으키는 긴 세월동안 갇히게 되지

그리고 그 죄수가 탐험가를 만나 해방되고 교류하면서 다시 탐험을 떠나는 결말은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