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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낯선 하늘이다
수십번의 리제로를 거쳐 우주를 누비며 단서를 찾은 끝
마참내 좌충우돌 우주탐험의 막바지를 향해감을 느끼고
바야흐로 애쉬트윈 프로젝트 메인 목표만 남은 상황
애쉬트윈의 내부에 있다는 동공에 도달하여야 한다
그동안의 모험을 통해 얻은 단서를 종합하여 추리를 해보자
애쉬트윈의 내부는 루프의 원인인 프로토스 가면이 있고 돌조각으로 엿본 그곳은
요롷게 생겼다
가면 주위로 뭔가 별들이 슈슈슉 지나가는것이 블랙홀처럼 생겼는데.
보자말자 든 생각은.. 블랙홀 내부에 있나?
하지만 조각난 공동의 블랙홀은 은하 외각 화이트홀과 연결되어 있고 들어가봤자 그저 배출될 뿐이다
블랙홀로 그냥 들어가는게 아니라 뭔가 다른 특수한 방법이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그때 번뜩 떠오른 뭔가가
블랙홀에서 들어올려 탐험한 바 있는 이녀석을 타고 다시 블랙홀로 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블랙홀 팬듈럼은 애쉬트윈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강조되고 있었고
애쉬트윈 프로젝트로 향하는 일종의 통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팬듈럼의 조종장치는 매달린 도시의 2층에 있고
애쉬트윈의 포탈을 통해서만 블랙홀 팬듈럼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팬듈럼에 탑승한 채 블랙홀로 내려가는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몸이 2개라도 되지않는 이상은...
이미 고에너지 실험실에서 블랙홀-화이트홀의 포탈 진입시 미세한 시간차가 발생하며
동일한 물체가 2개가 존재하는 현상을 본 바 있다.
그렇다 포탈 이동을 수차례 반복하여 애쉬트윈 프로젝트처럼 시간역행을 한다면
팬듈럼을 타고 블랙홀로 내려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1. 블랙홀 팬듈럼을 올리고 약간의 텀을 두고 내린다.
2. 포탈을 이용해 팬듈럼을 내리기 이전의 시간으로 시간역행한다
3. 블랙홀 팬듈럼에 탑승하고 기다리면 과거(?)의 내가 팬듈럼을 내려준다
그러면 어떻게 시간역행을 할 것인가
가까이 위치한 워프는 서로 정렬 포인트를 공유한다는 말
이를 통해 하나의 가설이 세워진다
뒤틀린 공허 포탈(지상) - 화이트홀 정거장
뒤틀린 공허 포탈(지하) - 애쉬트윈
지상과 지하에 위치한 이 화이트 포탈 포인트가 공유될수도 있지 않을까
블랙홀 팬듈럼에 위치한 정렬 각도 다이어그램과
화이트홀 정거장 포탈의 정렬 포인트를 일치시킨다면
포탈 동기화를 이용한 무한 포탈 전이로 시간역행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그렇게 이 두 정렬 포인트를 완벽히 맞추고 가설이 틀렸음을 알기까지 4시간이 걸렸다
시발
ㅈㄴ제대로 즐기고있노 ㅋㅋㅋㅋ
뒤..틀린...공허?? 펜듈럼...?? 다이어그램...?? 으아아아 참을 수가 없다!!
근데 만약에 저게 진짜 되면 멈출 땐 어떻게 멈추냐 ㅋㅋㅋㅋㅋ 그냥 시공간의 미아가 되버리는 거 아님?
편의주의적 스토리전개로 뭔가 적당히 일어나주지 않을까했지
천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