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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틀린 공허 양자의 달.
1.
여느 양자의 달에서 처럼 우주선으로 저공비행 하며 지면을 정찰하고 있었음.
갑자기 패드와 선체에 느껴지는 진동과 함께 우주선 엔진과 장갑이 피해를 입음. 분명 아무것도 없었는데... 영문도 모른 채 우주선을 땅에 세워놓고 수리함. 수리 끝내고 우주선으로 복귀하려고 고개를 트는 순간 '파박, 파박, 파박' 세 차례 타격음과 진동이 연달아 뜨더니 사망함.
2.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루프 양자의 달도 뒤틀린 공허 상공에서 먼저 발견함. 위 사건이 단순히 버그라고 생각하고 다시 정찰을 하던 중 또 다시 우주선이 얻어 맞음. 잔뜩 겁먹은 채로 착륙하고 우주선 안에서 급한대로 원자로 수리 마치고 내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타악' 타격음과 진동이 울림. 이 때 식은땀이 났음. 어떻게 움직여야 좋을지 몰라서 가만히 서있는데, 10초 정도 됐을까. '타다, 타닥'. 불현듯 피해를 연거푸 입고 또 다시 사망.
이후로 뒤틀린 공허 양자의 달은 처다도 안 봤음. 아귀나 부엉이와는 다른 차원의 공포였다.
아마 내 시야에 닿지 않는 내가 선 자리에 바위 지형이 솓아나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
우주선이...양자의 달과 중첩되어버렸어...
그거 비슷하게 나도 당함 뒤틀린 공허 양자 달 말고 양자 파편 나오는 위치에 우주선 착륙시켰다가 시야 돌리는 순간 바위 솓아나서 뒤짐 ㅅㅂ 그래서 나도 양자 파편이 일부러 내 위치로 이동하는 줄 알고 겁 먹었었음 ㅋㅋ - dc App
악의를 가진 자가 우주의 눈에 들어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