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한다고 방에 틀어박히고 독서실가는척하고 PC방가서 세월보내고

운동한다고 아침에 헬스장 나가보니 뭔가 하긴 한거같아서 남은시간 또 게임하고

학원이라도 다녀보니 정말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만 어영부영 대충대충 해가고 남은시간 또 게임하고 그나마 숙제도 벼락치기로 대충하고 못해가고

이런 허송세월을 6년을 보냈는데 어떻게 받아주는데는 있더라.. 어디가서 내세울점은 딱히 없지만

그냥 그때는 영원히 놀아도 되는줄 알았어.. 아마 그런 애들 많을거야 여기

근데 내가 말하고 싶은거는 아예 놓으면 안된다는거야 뭐 준비하는건 없어도 그냥 사람인 잡플레닛 이런데 보고 너가 지원자격 되는곳 서류 넣어 넣어놓고 놀아

최대한 많이넣으면 좋은데 힘드니까 일주일에 1개 2개..

근데 이게 결국 시간 제일 많이 걸리는게 자소서쓰는건데 자기 경험은 뻔하거든 수십개 쓰다보면 레파토리가 뻔해져서 자소서 80%는 복붙으로 채우고 나머지만 다듬으면 돼서 얼마 안걸려 점점 더 넣어보게됨

그렇게 넣다보면 서류 탈락 하는 와중에 필기보러 오라는데도 있고 바로 면접보러 오라는데도 있음 거기도 그냥 가 준비 했든 안했든 그냥 가서 필기 조져도보고 면접도 어버버 해보고 그냥 가서 맛만 봐 나도 어떨때는 시험보는척 면접가는척하고 PC방 가기도 했지만 어지간하면 가서 그냥 개박살나고 왔어 대신 갔으면 멍때리는게 아니라 그 순간만큼은 집중해서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고옴

그냥 그렇게 일정 잡힌것만 하고 남은시간은 게임 헬스 용돈으로 술먹고 게임 현질하고..

그래도 이렇게 한줄기 붙잡고 나는 그래도 취준생이다 정신승리 하는거지 준비는 하나도 안하고있지만 그냥 일정잡히면 옷입고 나가서 뭔가 하고 들어오잖아

이렇게 살면 가끔씩 아 이래서는 안된다 싶어서 진짜 준비할 때도 있어 근데 돌이켜보면 갑자기 깜짝 한두달 준비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베이스가 없는데.. 그래도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공부하고 그런 경험도 생겨 난 이럴때 소소하게 자격증이나 토익 토스 갱신하고 그랬음

물론 이렇게 뭐하나 이루고나면 다시 게임에 빠져버리게됨.. 그래도 괜찮다 뭐 하나 남겨놨으니까

이러다보면 언젠가 내공이 쌓여서 정말 서류 필기 면접 다 뚫고 취업한다.. 내가 이렇게 개같이 살아서 6년걸렸으니 너네도 못할거 하나 없다 완전히 놓지만 말고 기본만 해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번주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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