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 안되는 쌍놈새낀데
가족들이 욕심부려서 억지로 싸질러진 내가
이 세상을 살아도 되는것인가?
아니 이 세상을 살 수 있을까?
나같은새끼가 감히 이 세상에 씨발 존재할 수 있는건가?

방금전 지하철에서도 에스컬레이터에서
내 뒤에 있던 여자가
나를 보고는 또 기겁하고 뒤로 한 발 물러났다
나도 한발 뒤로 빼니깐
동공지진 하면서 씨발 사람을 좆으로 만들더라

이제씨발 또
올바르고 정상인 인간들 사이에서
씨발 싸질러진 괴물새끼로서
앞으로 저녁 될때까지...

이러면씨발 나보고 뜬금없이 또 운동 뭐 ㅇㅈㄹ 하겠지만
난 이미 합기도 체육관 다니고 있고
태어나면 안되는데 태어나버린 새끼의 운명을 가진 이상
이 회사를 먹는걸로 버텨야해서
운동하는 돼지새끼일 수 밖에 없다...

그저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는 것을
사람인 자기네들의 입으로는
사람의 탈을 쓴 나에게 차마 그런 말을 내뱉을 수 없어서
나를 그렇게 밀어내려고 하는 것...

그러면 죽는 것 밖엔 방법이 없다만
죽는다고 또 한강가면
생명은 소중하다면서
경찰이랑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뛰쳐나오고
살아야겠더니
벌어서 먹고살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재워주고 먹여줄수는 없어서
도저히 이 괴물새끼가 살 방법은 아무것도 없고
죽을려고하면
생명은 또 소중하다면서
경찰이랑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뛰쳐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