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인생이 얼마나 망했는지를 설명하자면
고등학교 시절 대학 안간다고 개지랄 떨고 책 한자를 안보다가
막상 수시원서 쓸때되니 노가다는 뛰기싫어서 부모지원 받아서 아무 지잡대 컴공 들어온다음에
공부 한다고 핑계는 대지만 여전히 정신못차리고 개병신같이 살아서



1학년 1 / 2 학기 학점 이렇게 쳐맞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입대하고 지금 복무일 500일 남은 이등병 짬찌 ADHD 인데.


내가 지금부터 자기개발 시간에 뭐 대단한걸 해낼 자신은 없다만
남들 다 따는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보고
고등학교때 못한 수학공부 조금씩이라도 해서 메꾸고
자대에서 코딩을 하진 못해도 관련 서적같은거 좀 미리 읽어두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지금 내 위치가 훗날에도 똑같게 만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수를 두다보면

언젠가 나도 밥빌어먹고
엄마가 너가 잘해서 장학금받으면 그 금액만큼은 나 주겠다고 했는데
학비 400만원중에 장학금으로 100만원 받은거 왜 얼렁 안주냐고 엄마한테 아쉬운소리 안하고
그렇게 살 수 있겠냐??
지금 나이 21살이당.

내가 놓쳐버린 많은 기회와 시간들을 다시 쓸어담을 시간과 기회가 아직 나에게 남아있겠냐??



지잡대 컴공 21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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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새끼가 지랄을 한다.75% · 215표
  2. 21살은 이미 늦었다. 5년전에 깨달았어야지.25% · 7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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