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준비하긴 하는데 어쨌든 나도 백수라서
같은 백수 욕할 생각은 없는데

백갤오면 유독 낳음 당했다. 건물 줄 것도 아니면서 낳은 부모님 탓하는 놈들 있는데

뭔 해괴한 논리냐 그런 글 싸고 지들끼리 맞아 맞아 동의하는 거 보면 ㄹㅇ 토나온다. 심연을 보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부모님한테 학대 당하고 자란 백수면 그렇게 말하는 거 인정한다.

근데 대부분의 부모님이 니네 낳을 때 너희가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하고 낳았겠냐?

니들 낳고 너무 기뻐하시고 딴에는 최선을 다해 교육도 시도해보고 키웠을텐데

그 방법이 잘못되었을지라도 부모님을 욕하는 건 자기합리화 아니냐?

솔직히 흙수저에서 상타치 인생 가는 거 힘든 거 인정한다.

그래도 20대 돼서 사회생활하면서 밥벌이정도는 다 할 수 있고 우리나라 그래도 열심히만 살면 스스로 밥은 먹고 살 수 있는 나라인데

그런 노력도 안하고 무지성으로 부모탓 ㅋㅋ

뭔가 도전해서 잘 안되면 게으르고 무기력한 본인 탓 안하고 어차피 희망 없게 만든 부모탓?

진짜 역겹다

핑계와 남탓이 너무 자연스럽다

너희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사실 너가 젤 문제인 거 알고 있지 않냐?

나도 흙수저 집에서 태어났고 단칸방에서 가족 4명이 산 적도 있지만 그래도 부모님 원망 안했다.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공기업 서류 합격할 스펙도 갖췄고 지금 1년 정도 한국전력공사 준비하고 있고 나는 내가 붙을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흙수저에서 태어난 우리 형도 3년 전에 회계사 붙어서 열심히 영업뛰고 월 800정도는 벌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린다
우리 형은 구조를 이겨내고 삶을 개척한 산 증인이고 내 우상이지

아버지는 버스 기사 하시고 어머니는 보험 파시는데
다른 어른들 만날 때 늘 당당하시다

내가 공기업 붙을 것도 믿으시고 형은 이미 전문직이니까

니네는 그저 현실에 벽에 부딪혀 보지도 않고 부모탓만 하는 놈들이라는 걸 좀 알아라

진짜 젤 역겨운 건

오늘도 부모님 등골 빨면서 치킨 시켜먹으면서 디시에 낳음 당했다고 쓰는 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