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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학교 

졸업했다.


친한놈도 하나도 없어서

캠퍼스내에서 부모님이랑만 사진찍음.


뭐, 이건 중요한건 아니고

이제부터가 본론이다.


공부도, 학과생활도,

연애도 한번도 못해본 모쏠에,

뭐하나 제대로 한게 없이 졸업한데다가

소속까지 완벽히 사라졌고

취업은 물론이거니와

취업준비자체도 제대로 안된상황이라

우주에 버려진 기분이었다.


군대 제대했을때

그때 감정과 비슷하긴하다.


그때도 갑갑했지. 


그나마 이때당시는

아직 (군)휴학 상태라

대학생이라는 신분이 있었고

20초반이라 무한한 가능성이 있었다는점이었는데.....


지금은 군대 제대했을때보다

10배이상 더 갑갑한 상황임.


사실 오늘 졸업식오는것도 존나게 싫었는데

부모님이 사진찍고 싶어해서 온거ㅋㅋㅋㅋ


역시나 졸업식 참석

95%이상은

인싸 아니면  학위수여식 수상자

이거였음.


ㅆㅂ... 근데 어쩌겠냐.

지금이라도 열심히 살아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