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 졸업 후 취업도 못하고 5년간 집에서 아키에이지 검은사막 로스트아크 돈 떨어지면 물류센터라는 노답인생 살아 봐서 잘 아는데

사람이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는 건 어느날 갑자기가 아니라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아주 작은 실천이 쌓이고 쌓여 인지하고 보니 어떠한 내가 어느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금 1년이상 무직 백수인 애들은 일단 이것만 해라.해 떠 있을 때 나가서 햇빛을 쬐기. 많은거 안바란다. 만보를 걸으라는 것도, 1시간동안 걷기 하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집 밖을 나가 1분이든 5초든 나가서 걸어라.

그리고 그걸 매일 계속 해라. 어려운 거 아니니까 해라. 나가는 거에 익숙해졌으면 걷는 시간을 1초씩 늘려보던가 다른 하기 쉬운 것들의 가짓수를 늘려봐라.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한개가 두개가 되고 세개가 되고 네개가 되어 결국엔 이러저러한 자격증도 따고 사회적 활동도 하게 되겠지.

여기서 중요한 건 나대지 않는 것이다. 1분 나갔다 오랬더니 1시간 어치 다녀와서 다음날 외출이 감당 안되서 또 방구석 침대행 할 거 뻔하니까. 어떻게 아냐고? 내가 그랬음. 사람에겐 단계가 있다. 명심해라 무리하지 마라.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들 수준에 맞게 제작된 자기계발 영상도 보지 마라. 그런 영상들 대부분 존나 열심히 최선을 다 해서 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금 상태의 니가 하루 아침에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은가?

아주 작은 행동들이 쌓여서 히키코모리인 너를 세상과 마주하게 해 줄 거다. 다시 한 번 말해준다. 일단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