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따지면 어차피 인간을 포함한 모든 태어난 생물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자연의 이치대로 산다고 하면,
내일은 내 수명이 하루 더 줄었구나, 나는 하루 더 죽어갔구나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일하려고 아둥바둥 안 해도 된다.

일을 해서 에너지를 더 소모하고 조금 더 빨리 죽는가,

일을 안하고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조금 늦게 죽는가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노동이야 말로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사악한 행동인 것이다.



어찌보면 백수는 승리자인 것이다.

백투더 자연인 것이다.


사소한 인식의 전환이야말로 우리의 일상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