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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가 백갤에 쓴 첫글이었고

5.3년이 지난 뒤에도 난 달라진 게 없다.

관심을 갈구해, 어그로 끌릴 줄 알고 썼던

17살 인생 망했다는 글에는

‘군대나 가라ㅋㅋ‘ ’병신ㅋㅋ‘

수많은 ‘ㅋ’자에 왠지 모르는 희열을 느끼며

누군지 모르는 그들과 함께 웃고 있었는데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회상해 보면

수많은 ‘ㅋ’자가 속절없이

흘려보낸 시간으로 인해

날이 2개인 낫처럼 느껴진다.

이 글을 쓰면서도 롤큐를 잡고 있는

내 현실이 존나 한심하다.